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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선호텔 개관 111주년…럭셔리·레저 중심 성장 전략 본격화

등록 2025.09.22 09:24: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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레스케이프, 메리어트 '럭셔리 컬렉션 '합류…글로벌 포트폴리오 강화

2030년까지 위탁 운영 5개 호텔 확대로 레저·리테일 시너지 가속화

[서울=뉴시스] 웨스틴 조선 서울 전경.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웨스틴 조선 서울 전경. (사진=조선호텔앤리조트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동효정 기자 = 조선호텔앤리조트가 개관 111주년을 맞아 글로벌 제휴와 포트폴리오 확장을 통해 중장기 성장 전략을 본격화한다고 22일 밝혔다.

호텔 본업 경쟁력을 강화하면서 레저·라이프스타일 영역으로 시너지를 확대해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 도약한다는 계획이다.

먼저 조선호텔은 럭셔리 라인 강화를 추진한다.

조선호텔은 조선 팰리스 서울 강남에 이어 레스케이프 호텔을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컬렉션' 브랜드에 합류시켜 글로벌 럭셔리 고객 접근성을 확대한다.

레스케이프는 오는 12월 29일부터 '레스케이프 서울 명동, 럭셔리 컬렉션 호텔'로 새롭게 운영된다.

조선호텔앤리조트는 레스케이프의 프렌치 부티크 콘셉트를 유지하며 메리어트 인터내셔널 '럭셔리 컬렉션' 브랜드의 글로벌 스탠다드에 맞춘 서비스를 제공한다는 방침이다.

또 조선호텔앤리조트는 2030년까지 대전·청라 등 주요 거점에 위탁 운영 호텔 5곳을 추가해 총 14개 호텔 체제를 구축한다는 목표를 세웠다.

레저 부문에서는 2027년까지 회원제 골프장인 자유 컨트리클럽을 프리미엄 골프장으로 새로운 도약을 시도한다.

9홀을 증설하고 클럽하우스를 전면 리뉴얼 한다.

또 2031년까지 화성국제테마파크 스타베이 시티 내 신규 골프장을 개장할 예정이다.

이로써 조선호텔앤리조트는 프라이빗 골프 클럽인 트리니티클럽과 자유 컨트리클럽을 포함해 총 3개 골프장을 보유하며, 종합 레저 콘텐츠 기업으로서 입지를 공고히 한다는 계획이다.

워터파크형 스파 시설 '아쿠아필드'는 국내외 확장을 가속화 한다.

지난해 오픈한 베트남 나트랑 1호점에 이어 올 10월에는 하노이 오션시티에 2호점을 출점한다.

내년 상반기에는 스타필드 빌리지 파주운정점 내 신규 스파 특화 시설을 오픈할 예정이다.

또 조선호텔 김치는 2026년 1분기 직영 공장 확장 이전을 완료하고 2030년 매출 1000억원 달성과 글로벌 시장 진출을 목표로 세웠다.

전상진 조선호텔앤리조트 대표는 "111주년을 기점으로 호텔, 레저, 리테일 전 부문에서 시너지를 확대해 종합 호스피탈리티 기업으로서 새로운 성장을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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