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선군, 유소년 축구 열기로 뜨겁게 달궈지다
제4회 정선아리랑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 성황리 마무리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정선에서 열린 ‘2025 제4회 정선아리랑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사진=정선군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정선=뉴시스]홍춘봉 기자 = 강원 정선군이 유소년 축구의 메카로 다시 한 번 주목받았다.
지난 20일부터 21일까지 이틀간 열린 ‘2025 제4회 정선아리랑배 전국유소년축구대회’에는 전국 각지에서 모인 59개 팀, 2200여 명의 선수와 학부모가 참여해 축구와 함께하는 열정의 무대를 만들었다.
대회는 정선종합경기장, 고한생활체육공원,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 등지에서 동시에 펼쳐지며 U8부터 U12까지 연령별 경기가 진행됐다.
특히 전국대회에는 무려 50개팀이 참가해 수준 높은 경기력을 선보였고, 챌린지대회에는 9개팀이 출전해 지역 유망주들의 가능성을 뽐냈다.
경기 결과도 눈길을 끌었다. U12부에서는 충주 아주FC가 강호들을 차례로 꺾고 정상에 올랐고, 동탄 포에스FC가 준우승을 차지했다.
U11부는 낫소FC가, U10부는 서울 중랑축구단이 각각 우승컵을 들어 올리며 각 연령대의 주인공으로 떠올랐다. 이어 U9부는 구성PEC-RED, U8부는 GS경수가 정상에 오르며 전국 각지에서 온 선수들이 저마다의 성과를 안고 돌아갔다.
정선정보공업고등학교에서 열린 챌린지대회에서도 지역팀들의 선전이 돋보였다. U12부에서 평창MCS가 우승을 차지했지만, 정선축구스포츠클럽A가 준우승, 정선축구스포츠클럽B가 공동 3위에 오르며 개최지의 자존심을 세웠다.
U10부에서는 정선축구스포츠클럽이 우승을 차지해 안방에서 환호성을 이끌어냈다.
우승팀에는 최우수선수상이, 준우승팀에는 우수선수상이, 공동 3위팀에는 감투상이 수여되며 선수들의 땀과 열정을 기렸다. 특히 ‘페어플레이상’은 안쌤의 축구교실이 수상하며 대회의 의미를 더욱 빛냈다.
이번 대회는 정선군체육회가 주최하고 정선군축구협회와 MJ스포츠컴퍼니가 주관했으며, 정선군과 정선군의회, ㈜거북이물류가 후원했다.
전국의 유망주들이 정선에서 기량을 겨루며 우정과 스포츠맨십을 나눈 이번 대회는 ‘정선 아리랑’의 고장에서 또 하나의 추억을 남기며 성황리에 막을 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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