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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시 정무부시장 "민주당 늘린 부채, 오세훈이 줄였다"

등록 2025.09.23 14:39:50수정 2025.09.23 16:2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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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 부채 전임시장 시절 매년 4조원씩 불어나"


[서울=뉴시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2025.09.2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 2025.09.23. (사진=서울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박대로 기자 = 김병민 서울시 정무부시장이 오세훈 서울시장을 향한 더불어민주당의 공세에 반박을 내놨다.

김 부시장은 23일 페이스북에서 "서울에서 4선을 한 분이 서울시 부채 현황조차 제대로 파악하지 못한 채 한강버스와 DDP가 부채의 주범이라고 강변하는 것은 황당함을 넘어 당혹스러운 일"이라고 밝혔다.

그는 민주당 집권 시기 서울시 부채가 급증했다고 지적했다. 김 부시장은 "서울시와 투자출연기관의 부채는 전임시장 시절 매년 4조원씩 불어나 2021년 말에는 2017년 대비 16조원이 증가했다"며 "더구나 10년 동안 투자출연기관이 9개 신설되고 정원은 1만명 가까이 늘었으며 공무원 정원도 2400여명 증가했다. 이 구조적 부담이 부채 증가의 뿌리"라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오 시장이 부채 감축에 앞장섰다고 항변했다. 그는 "민선 8기 오세훈 시장 취임 후에는 오히려 4개의 투자출연기관을 통폐합하고 정원 640여명을 줄이며 구조조정을 추진했다. 공무원 정원도 동결했다"며 "덕분에 오 시장 취임 후 부채 증가는 3조원에 불과하다. 이조차 임대주택 공급과 공공요금 동결로 인한 불가피한 부담"이라고 설명했다.

김 부시장은 그러면서 "민주당 시절 늘려놓은 부채를 줄여온 서울시에 되레 '부채 폭증'이라 공격하는 것은 정치적 의도 말고는 이해할 수 없는 행태"라며 "서울시는 앞으로도 가짜뉴스와 허위사실 유포에 단호히 대응하겠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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