포항시-애플 ‘스마트 제조 포럼'…중소기업 경쟁력 강화

스마트 제조 포럼, 피지컬 AI 등 자율 제조의 최신 기술 트렌드 공유

세계적인 로봇공학 석학 데니스 홍, 스마트 제조 포럼서 특별 강연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는 지난 23~24일 이틀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스마트 제조 포럼'에 참석한 주요 참석자들이 기념 촬영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25.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 포항시와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는 지난 23~24일 이틀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했다고 25일 밝혔다.

포럼은 스마트 제조 관련 최신 기술을 공유해 중소기업의 경쟁력 강화 방안을 모색하기 위해 마련했다.

세계적인 로봇공학자 데니스 홍 교수 등 세계 경제 포럼(WEF) 관계자, 애플 본사 관계자 등 국내외 전문가가 참석했다.

'자율 제조의 최신 기술 트렌드와 빅 테크'란 주제로 열린 포럼은 전국 각지의 중소기업 관계자와 학계 전문가, 스마트 제조에 관심 있는 시민이 참석해 최근 주목 받는 피지컬 AI를 포함한 자율 제조 최신 기술 동향을 공유했다.

첫째 날인 23일은 세계 경제 포럼의 페데리코 토르티 선임 전문가가 '스마트 제조의 확산 : 글로벌 리더의 통찰과 SME(중소기업)를 위한 시사점'이란 주제로 기조 강연을 했다.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포항시-애플 제조업R&D연구개발지원센터는 지난 23~24일 이틀간 포스코 국제관에서 '스마트 제조 포럼'을 개최했다. 사진은 '스마트 제조 포럼'이 열린 가운데 이강덕 시장이 인사말을 하는 모습. (사진=포항시 제공) 2025.09.25. [email protected]

이어 세계적인 로봇공학 석학이자 UCLA 기계항공공학과 교수인 데니스 홍 교수가 'AI 시대의 휴머노이드 로봇 : 제조업의 새로운 도구인가'란 주제로 특별 강연을 했다.

데니스 홍 교수는 전 세계의 관심사인 피지컬 AI의 현황을 소개하고 "제조업 분야에서 피지컬 AI를 안착하기 위해 제도적 기반 정비와 핵심 기술 내재화가 필수적이며, 우리나라가 글로벌 경쟁력을 확보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둘째 날인 24일은 전국의 중소기업 관계자가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를 방문해 애플의 스마트 제조 관련 노하우를 공유하고, 참가자 간 네트워킹을 했다.

중소기업의 스마트 팩토리 구축 성공 사례를 공유해 스마트 제조 혁신에 대한 동기를 부여하고, 스마트 데이터·스마트 공정·스마트 품질 분야의 교육과 랩 소개와 UV 측정 장비 등 장비 소개가 이어졌다.

이강덕 시장은 "애플 제조업R&D지원센터는 전 세계 최초의 제조업 특화 R&D지원 기관으로, 중소기업 맞춤형 교육, 분석 장비 활용, 컨설팅 제공 등 중소기업의 스마트 제조 혁신 발전과 경쟁력 강화에 이바지해 왔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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