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예술인 만난 김혜경 여사 "대통령이 '많이 들으라' 조언…편하게 말해달라"

등록 2025.09.26 00:17:07수정 2025.09.26 06:14:58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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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엔 K-컬쳐 동호회와 오찬도…"한국문화에 자부심 느껴"

[뉴욕=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코리아타운 한 마트를 방문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25. photocdj@newsis.com

[뉴욕=뉴시스] 최동준 기자 = 김혜경 여사가 23일(현지 시간) 미국 뉴욕 코리아타운 한 마트를 방문해 상품을 살펴보고 있다. (공동취재) 2025.09.25. [email protected]


[뉴욕·서울=뉴시스]김경록 조재완 기자 = 김혜경 여사는 25일(현지시간) 미국 뉴욕의 한인 예술가들을 만나 "한국에서 큰 언니 왔다고 생각하시고 편하게 말씀해달라"고 말했다.

김 여사는 25일 오전(현지시간) 미국 뉴욕한국문화원에서 차세대 한인 예술가들과 간담회를 갖고 "대통령께 오늘 아침에 '무슨 말을 해야 될까' 그랬더니 '많이 듣고, 필요한 게 뭔지, 어려운 게 뭔지 듣고 오라'고 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김 여사는 선화예고를 졸업한 피아노 전공생 출신이다.

이날 간담회에는 미국 변호사 겸 싱어송라이터 이소은, 착시미술 아티스트 윤다인, 뉴욕 메트로폴리탄 오페라 소프라노 박혜상, 브로드웨이 뮤지컬 ‘앤줄리엣’ 출연자 황주민, 안수연 시인 겸 번역가 등이 참석했다.

김 여사는 하루 전 24일에는 미국 뉴욕에 위치한 한식당에서 '유엔 한국문화동호회' 회원들과 오찬 간담회를 열고 한국문화에 대해 교류하는 시간을 가졌다. 유엔 한국문화 동호회는 한국문화에 관심 있는 유엔사무국 직원들이 2007년 결성한 동호회다.

이 자리에서 김 여사는 "한국문화에 관심을 가져줘 감사하다"며 "요즘 한국문화의 매력이 전 세계 많은 사람들의 공감을 얻고, 함께 즐길 수 있는 공동의 자산이 된 것 같아 자부심을 느낀다"고 말했다.

이어 "한국 문화가 가진 '더불어 함께하는 배려의 가치'가 유엔에서 추구하는 '다양성과 포용, 협력의 가치'와 일맥상통한다"며 "앞으로도 유엔 내 한국문화에 대한 관심과 이해가 더 깊어질 수 있도록 기여해달라"고 당부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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