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민주당 부산시당, '국민의힘 구청장 비위대응 특위' 가동

등록 2025.09.29 16:09:5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재개발 특혜, 선거법 위반, 종교시설 유착 의혹

[부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부산=뉴시스]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부산=뉴시스]원동화 기자 = 더불어민주당 부산시당이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들의 잇단 비위 의혹과 사법 처리에 대응하기 위해 특별위원회를 구성했다.

민주당 부산시당은 29일 상무위원회를 열고 '국민의힘 소속 공직자 비위 대응 특별위원회'를 설치하고 위원장에 이철우 변호사를 선임했다고 밝혔다.

이 변호사는 공공기관 이해충돌 방지 담당관과 공직자 반부패 청렴 교육 경력을 보유하고 있다.

특위는 괘법동 재개발 지역 내 주택 매입 의혹을 받는 조병길 사상구청장에 대해 경찰 고발과 감사원·국민권익위원회 감사 청구 등을 추진하기로 했다.

또 불법 선거운동·재산 허위신고 혐의로 재판을 받고 있는 이갑준 사하구청장과 오태원 북구청장, 정치자금법 위반으로 당선무효형을 선고받은 김진홍 동구청장에 대해서도 대응 방안을 마련할 방침이다.

특위는 특정 종교시설에 부지를 무상 임대해 논란이 된 김형찬 강서구청장에 대해서는 법적 대응과 함께 국회 국정감사를 통한 유착 의혹 규명에도 나선다.

이재성 부산시당 위원장은 "국민의힘 소속 구청장들의 비리와 특정 종교와의 유착 의혹을 특위를 통해 철저히 규명하겠다"며 "부산 시민들의 뜻을 배반한 정치적 책임을 끝까지 묻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