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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묘 중 벌떼 습격 받은 일가족, 경찰 도움으로 신속 치료

등록 2025.10.08 10:22:06수정 2025.10.08 10:32: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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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사진은 기사 내용과 관련 없음)

[수원=뉴시스] 변근아 기자 = 추석 연휴에 성묘를 하다가 벌떼에 쏘인 일가족이 교통경찰의 도움으로 무사히 치료받았다.

8일 경기 광주경찰서에 따르면 지난 6일 낮 12시30분께 광주시 오포읍 능평동의 한 공원묘지 입구에서 차에 타고 있던 A씨 가족이 교통 경찰관들을 향해 긴급하게 도움을 요청했다.

경찰관이 확인한 결과 A씨와 그의 남동생 등 4명은 공원묘지에서 성묘하던 중 갑작스럽게 벌떼에 수십 방을 쏘여 극심한 통증을 호소하고 있었다.

이들은 벌에 쏘인 뒤 성묘를 중단하고 병원으로 가려 했으나 극심한 정체에 차량이 움직이지 못하자 경찰에 도움을 요청한 것이다.

경찰은 교통경찰차를 앞세워 약 18km 떨어진 병원 응급실까지 A씨 가족을 후송했다.

A씨 등은 병원에서 정밀검사를 받았으며, 별다른 문제 없이 건강을 회복하고 있는 것으로 파악됐다.

노동열 광주경찰서장은 "현장 경찰관의 신속·정확한 판단으로 소중한 생명을 보호할 수 있었던 것 같다"면서 "앞으로도 현장에서 적극적이고 신속하게 대응해 안전한 광주를 만들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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