송언석 "김현지, 국감 백현동 비리 등 증인 출석 요구할 것…李, 사과해야"(종합)
"李, 국정자원 화재 48시간 동안 뭐했는지 소상히 밝혀야"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02.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02/NISI20251002_0021003480_web.jpg?rnd=20251002111926)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송언석 국민의힘 원내대표가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현안 관련 기자간담회를 하고 있다. 2025.10.02. [email protected]
송 원내대표는 페이스북에 "김 실장이 국정감사에 나와서 세간의 여러 의혹을 불식시켜야 한다"라며 이같이 적었다.
그는 "우상호 정무수석은 김 실장의 국감 출석 여부에 대해 '100% 출석'이라고 확약한 바 있다"라며 "국회 운영위원회의 대통령실 감사뿐 아니라 산림청장 인사개입 의혹, 백현동 비리 등 김현지 실장이 얽혀있는 여러 상임위 국감에 김 실장이 증인으로 출석하도록 추진하겠다"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김 실장을 총무비서관에서 제1부속실장으로 보낸 여파 제2부속실장이 공석이 된 데 대해서는 "'김현지 수호'가 '영부인 보좌'보다 급선무였다는 것"이라며 "이러니 항간에서 영부인보다 '존엄현지'의 권력 서열이 더 높다는 이야기마저 나오는 것"이라고 했다.
송 원내대표는 이날 오후 국회에서 기자들과 만난 자리에서도 "이번 국정감사 기간에 김 실장의 그동안의 행적에 대해 상임위별로 증인 채택을 추진할 것"이라며 "문제점이 된 백현동 옹벽 문제 시민단체 입장에서 문제없다고 회신했던 부분도 소상하게 들여다보고 파헤치도록 상임위별로 지시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더불어민주당이 국정감사 기간에 민생법안 처리를 위한 본회의를 열자고 제안한 데 대해서는 "우리당은 민생법안 처리에 이견이 없다"라면서도 "대통령은 중차대한 국가적 재난 상황에 대해 사과해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
그는 "국가정보자원관리원 화재로 국정감사 자료도, 관보조차도 볼 수가 없는 상황에 대해 대통령이 진심을 다해 반성하고 사과한다는 말씀하는 게 선행돼야 하는 것 아닌가"라면서 "화재 48시간 동안 대통령은 무엇을 했는지 시간 단위로 소상히 밝혀달라"고 했다.
장동혁 대표가 민주당으로부터 명예훼손 혐의로 고발된 데 대해서는 "제1야당 대표를 고발한 상황을 보니 '냉장고를 부탁해' 관련 문제, 그리고 김현지 부속실장 문제 등 추석 밥상에 올라갔던 민심이 따갑고 무서웠단 점을 인지했다는 방증 아닌가 싶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