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추석 연휴 기간 중 대전 교통사고 건수·부상자 대폭 감소

등록 2025.10.09 14:59:57수정 2025.10.09 15:06: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대전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경찰청 전경. *재판매 및 DB 금지


[대전=뉴시스]김도현 기자 = 대전 경찰이 지난달 29일부터 추석 연휴 기간을 맞아 '명절 종합 치안 활동'을 벌인 가운데 교통사고 건수와 부상자가 전년 대비 크게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9일 대전경찰청에 따르면 이번 연휴 기간 교통사고 발생 건수는 지난해보다 절반 감소한 40건이다.

또 교통사고 부상자 역시 지난해 123명보다 61.8% 감소한 41명으로 확인됐다.

경찰은 고속도로 나들목, 현충원, 전통 시장 등 교통경찰을 집중적으로 배치해 혼잡과 사고를 예방했고 상습 정체 구간인 대전 현충원 일대 상공에 드론을 띄워 교통 상황을 실시간으로 모니터링하고 이를 기반으로 신호체계를 탄력적으로 조정하는 등 관리했다.

특히 명절 기간에 112신고 건수는 지난해 1428건보다 소폭 증가한 1442건이 접수됐다.

종합 치안 활동을 통해 경찰은 가정폭력·아동학대·노인학대 등 재발 우려 가정에 대한 사전 점검과 집중 순찰로 위험 요인을 조기에 차단했고 전화 금융 사기 등 민생 범죄에도 신속한 대응을 펼쳤다.

경찰특공대와 경비부대를 대전역과 대전복합터미널 등 테러 취약 시설에 전진 배치해 유사시 즉각 대응할 수 있는 체계를 유지하기도 했다.

경찰 관계자는 "연휴 기간 경찰의 전 기능이 협력해 범죄와 사고를 예방한 결과 시민이 보다 안심할 수 있었다"며 "추석 연휴가 끝난 이후에도 12일까지 종합 치안활동을 이어가며 빈틈없는 치안 안전 확보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