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이진숙 수사 책임자 교체…주말 재소환 가능성 낮아

등록 2025.10.10 15:48:23수정 2025.10.10 16:12:23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서울남부지법의 석방 명령에 따라 4일 오후 6시47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벗어나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25.10.04. nowone@newsis.com

[서울=뉴시스] 한이재 기자 = 서울남부지법의 석방 명령에 따라 4일 오후 6시47분께 서울 영등포경찰서를 벗어나는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장이 취재진 질문에 대답하고 있다. 2025.10.04.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이다솜 기자 = 이진숙 전 방송통신위원회장의 수사 실무책임자가 정기 인사로 교체됐다.

10일 경찰에 따르면 서울 영등포경찰서는 이날 하반기 정기인사를 통해 이 전 위원장 관련 수사 실무를 담당했던 수사2과장을 서울 중부경찰서로 전보했다.

이 자리에는 서울 노원경찰서 소속이었던 경정급 인사가 새로 부임했다.

경찰은 이 전 위원장 관련 수사기록을 검토한 뒤 추가 출석 요구 여부를 결정할 방침이다. 다만 주말 사이 이 전 위원장이 재소환될 가능성은 낮은 것으로 확인됐다.

경찰 관계자는 "아직 출석 여부 자체가 정해진 게 없다"며 "추후 출석을 요구할 지에 대해서는 검토하는 단계"라고 밝혔다.

한편 이 전 위원장 측 법률 대리인인 임무영 변호사는 이날 자신의 SNS(사회관계망서비스)에 "지금까지 영등포경찰서로부터 받은 연락은 전혀 없다"며 "인터뷰나 다른 재판 일정과 겹치지 않는다면 언제라도 출석요구에 응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이어 "경찰은 지난 두 번의 조사를 통해 질문할 내용을 모두 물어봤고 3차 조사에서 추가로 확인할 내용은 없다고 생각한다"며 "3차 소환이 형식적인 것이라고 판단될 경우 직권남용죄로 고발할 예정"이라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