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미 외교차관, 4년 만에 전략대화…"北 완전한 비핵화 의지 재확인"(종합)
앨리슨 후커 미 국무부 정무차관 방한
2021년 이후 4년3개월만 전략대화 개최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윤주(오른쪽)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Allison Hooker)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0. 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0/NISI20251010_0021009263_web.jpg?rnd=20251010144349)
[서울=뉴시스] 김명원 기자 = 박윤주(오른쪽) 외교부 1차관과 앨리슨 후커(Allison Hooker) 미 국무부 정무차관이 10일 서울 종로구 외교부에서 열린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에 앞서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공동취재) 2025.10.10. [email protected]
주한미국대사관은 이날 보도자료를 통해 방한 중인 앨리슨 후커 미국 국무부 정무차관과 박윤주 외교부 1차관이 서울에서 만나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를 개최했다고 밝혔다.
한미 외교차관 전략대화는 2021년 7월 9차 회의가 개최된 지 4년3개월 만에 열린 것이다.
대사관에 따르면 양국 차관은 한미 동맹 현대화, 조선, 핵심 광물 공급망, 에너지, 핵심 신기술 분야를 포함한 경제 협력 강화, 한미일 3국 협력의 중요성에 대해 논의했다.
아울러 북한의 완전한 비핵화에 대한 공동의 의지를 포함해 북한의 불안정을 유발하는 행위에 대한 일치된 접근법을 유지하겠다고 약속했다.
또 이날 후커 차관은 70년 이상 한반도 및 인도·태평양 지역의 평화, 안보, 번영의 핵심 축 역할을 해 온 한미동맹의 굳건한 힘을 재확인했다고 대사관은 전했다.
후커 차관은 강력한 연합방위태세와 한국에 대한 미국의 확장 억제 지속 보장을 통해 동맹을 강화하겠다는 미국의 의지도 재확인했다.
보도자료에는 명기하지 않았으나 이날 회의에서 이달 말 경주에서 열리는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를 앞두고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의 방한 일정, 한미정상회담 의제 등도 다뤘을 가능성도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오는 29일께 방한해 이재명 대통령과의 두 번째 정상회담을 할 것으로 전망된다. 동맹현대화, 관세 협상, 조지아주 한국인 구금 사태를 계기로 협의 중인 비자 문제 등의 한미 간 주요 현안이 의제로 거론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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