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 명칭 변경 10주년…"역사·문화 브랜드 도시로"
![[경기광주=뉴시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사진=광주시 제공) 2025.10.13.phot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13/NISI20251013_0001964584_web.jpg?rnd=20251013150220)
[경기광주=뉴시스]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사진=광주시 제공) [email protected]
[경기광주=뉴시스] 신정훈 기자 = 경기 광주시 남한산성면이 '중부면'에서 명칭을 변경한 지 올해로 10주년을 맞았다.
2015년 10월 16일, 국내외적으로 널리 알려진 역사문화유산 '남한산성'을 지역 명칭에 반영하면서 남한산성면은 지역 발전과 브랜드 가치 제고의 기반을 마련했다.
기존 명칭인 '중부면'은 1907년 군청 설치 당시 광주군의 중앙 위치를 나타내는 의미로 붙여졌으나, 이후 여러 차례의 행정구역 개편과 인근 시·군 편입으로 인해 본래 의미가 퇴색했다. 이에 주민들과 기관·단체장은 2015년 실태조사 및 전체회의를 거쳐 역사성과 주민 정서를 반영한 '남한산성면'으로의 명칭 변경에 만장일치로 합의했다.
당시 1305가구 중 80%가 서명에 참여, 유효 가구 1032가구 가운데 95%가 찬성하는 등 압도적인 주민 지지를 바탕으로 명칭 변경이 추진됐다. 이후 관련 조례 제정과 행정 표기 정비, 주민 홍보 등을 거쳐 '남한산성면'이 공식 출범했다.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남한산성은 삼국시대부터 전략적 요충지로 활용된 역사적 장소다. 명칭 변경 이후 남한산성면은 문화·관광 도시로서 국내외 인지도와 지역경제 활성화 기반을 크게 높였다.
특히 지난해 10월 준공한 '남한산성 스포츠타운'은 지역 주민의 체육 복지 향상과 관광 인프라 확충에 기여하며 역사적 브랜드를 품은 대표 문화·체육 공간으로 자리매김했다.
시 관계자는 "남한산성면의 명칭 변경은 지역의 역사성과 문화적 가치를 되살린 중요한 전환점이었다"며 "앞으로도 주민 자긍심을 높이고 세계적 관광지로 발전할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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