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H 공공임대 공실 5.8만호…임대료 손실 5년간 3289억원
6개월 이상 미임대 5년간 135% 증가
임대료 손실, 작년 처음 700억원 돌파
안태준 의원 "손실 최소화 방안 필요"
![[서울=뉴시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의 모습. 2025.10.14. (사진=안태준 의원실 제공)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4/10/21/NISI20241021_0001681274_web.jpg?rnd=20241021093514)
[서울=뉴시스]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의 모습. 2025.10.14. (사진=안태준 의원실 제공)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14일 더불어민주당 안태준 의원이 한국토지주택공사(LH)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지난 7월 기준 6개월 이상 미임대 공공임대주택은 5만8448호로 2020년(2만4820호) 대비 135% 증가했다.
이 기간 임대료 손실은 3289억원에 달한다. 지난해 처음으로 손실이 700억원을 돌파했으며 올해 7월까지 600억원 넘게 손실을 기록하고 있다.
공공임대주택 종류별 미임대율 현황은 건설형의 경우는 2020년 2.3%에서 지난 7월 5.2%로 2.9%포인트(p) 증가했다. 매입형의 경우 2020년 3.3%에서 지난 7월 3.8%로 0.5%p 증가했다.
미임대 호수가 가장 많은 공공임대주택은 건설임대 유형 중 전북 군산 나운 4단지로 총 1954세대 중 599세대(30.7%)가 6개월 넘게 공실로 남아있다. 충남 당진석문 3단지는 총 696세대 중 328세대(47.1%)가 공실로 절반에 가까운 공실률을 기록하고 있다.
이들 단지는 열악한 입지와 부족한 인프라로 인해 공공임대 입주를 희망하는 사람들 사이에서도 선호되지 않은 단지로 분류되고 있다.
안 의원은 "기존의 공공임대주택 단지의 미임대율을 최소화해 추가 주택 공급 및 임대료 손실을 최소화할 필요가 있다"며 "입지 개선, 사회 인프라 추가, 다양한 커뮤니티 조성 등을 통해 사람들이 거주하고 싶은 양질의 공공임대주택 단지로 거듭날 수 있는 방안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