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꿀잼도시 청주" 10월 도심 곳곳서 축제 물결

17~19일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우수시장박람회·미식·주(酒) 페스타

[청주=뉴시스]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 어가행차.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임선우 기자 = '꿀잼도시'를 표방하는 충북 청주시가 10월 한 달간 다양한 축제를 연다.

14일 시에 따르면 '제19회 세종대왕과 초정약수축제'가 17일부터 19일까지 사흘간 청원구 내수읍 초정행궁 일원에서 개최된다.

세종대왕이 초정에서 눈병을 치료했던 역사적 사실과 초정 약수의 치유적 가치를 문화·관광 콘텐츠로 풀어낸다.

영천제, 양로연 등 전통 의례를 비롯해 개막 축하음악회, 청주시 홍보대사 특별공연, 줄타기 공연, 유명 포크 그룹 공연 등 모든 세대가 즐길 수 있는 무대가 이어진다. 18일 초정행궁 일원에서는 세종대왕의 어가행렬이 재현돼 역사적 의미를 더한다.

같은 기간 청주오스코에서는 제21회 전국우수시장박람회 'K-전통시장페어'가 열린다.

전통시장 활성화를 위한 국내 최대 규모의 전통시장 박람회에 전국 140여개 전통시장과 유관기관이 참여해 각 지역의 특산물과 대표 상품을 전시·홍보한다.

토요일인 18일에는 청주시립도서관 '책읽는청주 어울림마당', 유기농복합단지 팝업놀이터, 율봉근린공원 주말이벤트 '공원에서 놀자' 행사가 준비돼 있다.

오송화장품 뷰티산업엑스포는 23일~25일 청주오스코에서, 미식·주(酒)페스타는 24~25일 문화제조창 잔디광장에서, 원도심골목길축제 '가을:신묘한x집,대성'은 25일~26일 대성동 일원에서 각각 펼쳐진다.

육거리야시장 시즌2 '육거리 비어호프 & 라면 페스타'는 24일부터 11월15일까지 매주 금·토요일 오후 7시~11시에 운영될 예정이다.

시 관계자는 "가을을 맞아 다양한 축제를 준비했다"며 "많은 시민이 행복한 추억을 쌓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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