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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V-리그 영플레이어상' 이지윤 "내년엔 '언니미' 보여줄게요"

등록 2026.04.14 06: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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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자부 영플레이어상은 삼성화재 이우진

"다음 시즌은 초반부터 자신 있게 공격할 것"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삼성화재 이우진과 한국도로공사 이지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정규리그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삼성화재 이우진과 한국도로공사 이지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올 시즌 처음으로 V-리그 무대를 누빈 이지윤(한국도로공사)과 이우진(삼성화재)이 신인티를 벗게 될 다음 시즌을 더욱 기대케 했다.

한국배구연맹(KOVO)은 13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호텔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남녀부 영플레이어상 수상자로 이지윤과 이우진의 이름을 호명했다.

이지윤은 기자단 투표 34표 중 23표를 휩쓸어 데뷔 첫해만에 수상의 영광을 안았다. 남자부에선 이우진이 21표를 득표했다.

지난해 10월25일 흥국생명과의 1라운드 경기를 통해 처음으로 프로 무대를 밟은 이지윤은 데뷔전부터 10득점을 올리며 배구계의 주목을 받았다.

선배 배유나의 공백을 톡톡히 메운 이지윤은 올 시즌 36경기 중 31경기에 출전해 164득점을 올리며 신인으로서 발군의 활약을 펼쳤다.

비록 배유나가 돌아온 뒤 출전 기회가 줄었지만, 그는 시즌 중반까지 활약으로도 경쟁자들을 압도했다.

이에 이날 이지윤 역시 "솔직히 뒤에 공백기가 조금 있긴 했지만 시즌 초반에 기회를 조금 많이 얻었다. 주변 말씀도 많았어서 (수상) 기대는 컸다"고 솔직히 밝혔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한국도로공사 이지윤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6.04.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한국도로공사 이지윤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지난 시즌까지 이탈리아 1부리그 베로발리 몬차에서 뛰었던 이우진은 올 시즌을 앞두고 남자배구 신인 드래프트에 참가하며 새로운 도전을 시작했다.

비록 소속팀 삼성화재는 최하위에 머물렀으나, 이우진은 신인임에도 주전 공격수로 많은 출전 기회를 잡았다.

데뷔 첫해인 만큼 공격력에선 선배들만큼 힘을 내진 못했지만, 리시브 13위(31.85%)에 오르며 수비에서 큰 가능성을 드러냈다.

이에 대해 이우진은 "생각보다 경기가 너무 타이트하고 많아서 체력적인 부분에서 조금 힘들었던 것 같다"며 "처음에는 제 공격력이나 경기력이 생각대로 안 나왔지만 시즌 마지막으로 갈수록 조금씩 나온 것 같아서 굉장히 만족하고 있다"고 돌아봤다.

이어 그는 "시즌 초반엔 (세터) 도산지랑 호흡이 너무 안 맞아서 공격이 어려웠는데 시즌 후반으로 갈수록 조금씩 맞아갔다"며 "다음 시즌에는 비시즌부터 잘 맞춰서 시즌 초부터 좋은 공격 보여드리고 싶다"고도 덧붙였다.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삼성화재 이우진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6.04.13. 20hwan@newsis.com

[서울=뉴시스] 이영환 기자 = 13일 오후 서울 광진구 비스타 워커힐 서울 비스타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시상식에서 영플레이어상을 수상한 삼성화재 이우진이 소감을 전하고 있다. 2026.04.13. [email protected]


영플레이어상을 받으며 성공적으로 선수생활을 시작한 만큼, 이들의 목표는 더 높은 곳으로 향했다.

이지윤은 "처음 시상식을 와서 너무 떨리고 긴장도 많이 됐다"면서 "오늘 언니들을 보면서 더 많이 성장해 나가야겠다는 생각이 많이 들었다. 앞으로도 상을 받는 사람으로서 이 자리에 참석하고 싶다"며 눈을 빛냈다.

당장 다음 시즌을 바라보면서는 "올해는 신인으로서 명랑하고 쾌활한 모습을 보여줬다면, 내년에는 좀 더 기술적으로 (성장하고) '언니미' 있는 모습을 보여주고 싶다"고 미소 지었다.

이우진 역시 "무대 위에서 너무 잘하시는 선배님들이 상을 받는 것을 보고 '나도 진짜 잘해서 저런 상을 받아보고 싶다'고 생각했다"고 밝히며 "다음 시즌엔 올 시즌 막판 보여준 것처럼 자신 있는 플레이를 보여주고 싶다. 잘하면서 열심히 하는 선수가 되고 싶다"고 다짐했다.

다음 시즌 삼성화재가 구단 사상 처음으로 외국인 사령탑 토미 틸리카이넨 감독을 선임한 만큼 팀으로서도 반등하겠다는 의지를 다졌다.

그는 "감독님이 팀에 스피드적인 부분을 추가하자고 하셔서 기대가 크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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