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네수엘라, 홍수로 금광 붕괴…최소 14명 사망
아직 갱도 안에 갇힌 광부들 있어…수위 낮춘 뒤 구조 시작
![[서울=뉴시스]베네수엘라 남동부 볼리바르주의 엘 칼라오에서 폭우로 금광이 붕괴되면서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사진 출처 : 퍼스트포스트> 2025.10.14.](https://img1.newsis.com/2025/10/14/NISI20251014_0001965710_web.jpg?rnd=20251014171201)
[서울=뉴시스]베네수엘라 남동부 볼리바르주의 엘 칼라오에서 폭우로 금광이 붕괴되면서 최소 14명이 사망했다고 당국이 13일(현지시각) 발표했다. <사진 출처 : 퍼스트포스트> 2025.10.14.
사망자 14명의 시신을 수습하기 위한 지휘소가 설치됐는데, 볼리바르주의 피해 평가 및 필요 사항 분석을 위한 지역 책임자 그레고리 곤살레스 아세베도 준장이 지휘소를 이끌고 있다.
숨진 희생자들은 무너진 쿠아트로 에스키나스 데 카라탈 금광의 3개 갱도에서 발생했다. 이 금광은 카라카스에서 남동쪽으로 약 850㎞ 떨어진 엘 칼라오 마을에 있다.
지휘소는 "금광 안에 아직 갇힌 사람들이 있어 모든 갱도에서 수위를 낮추기 위해 펌프질을 한 후 수색과 구조 작업이 시작됐다"고 밝혔다.
엘 칼라오 소방관들은 소셜네트워크서비스(SNS)를 통해 이번 사망자 수는 다른 광부들의 증언에 따른 것이라며, 홍수가 협곡으로 알려진 수직 광산의 붕괴를 초래했다고 전했다.
엘 칼라오는 금광에 생계를 의존하는 마을로 약 3만명의 주민 대부분이 광업에 직접 또는 간접적으로 종사하고 있다.
베네수엘라는 구리, 다이아몬드, 그리고 다른 귀금속 광산들이 밀집해 있지만, 규제가 제대로 이뤄지지 않고 있어 안전하지 못한 작업 환경 속에서 작업이 이뤄지는 일이 비일비재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