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주당 경주, ‘폐철도법 제정 촉구’ 시민 서명운동 발대식

더불어민주당 경주시 지역위원회, ‘폐철도법 제정 촉구’ 시민 서명운동 발대식
한영태 위원장을 비롯한 당원들은 이날 구 경주역 광장에서 발대식을 열고 방치된 폐철로 개발을 위한 서명과 함께 시민들의 참여를 독려했다.
기존 동해남부선과 중앙선 폐선으로 인해 문을 닫은 구 경주역과 폐철로 부지에 대한 개발이 지연됨에 따라 시민들이 나서 문제를 해결하자는 의미를 담고 있다.
구 경주역 일대는 지난 2020년부터 도시관리계획 정비 용역에 들어갔으나 행정적, 법적 문제로 인해 개발이 정체되고 있다. 현행 ‘철도 유휴부지 활용 지침’만으로는 지자체의 독자 추진이 어려워 법 제정을 통한 국가적 지원과 제도적 기반이 뒷받침돼야 한다.
앞서 지역구 김석기 국회의원(국민의힘)과 민홍철 의원(더불어민주당)은 지난달 공동 토론회를 열어 해당 사안에 대한 입법 논의를 본격화했다.
이번 서명지는 국회와 국토교통부에 공식 전달돼 법 제정을 위한 입법청원 절차에 활용될 예정이다.
경주시 지역위원회는 “단순한 법 제정 요구를 넘어, 경주의 미래를 시민 스스로 설계하는 역사적인 첫걸음”이라며 “한 사람 한 사람의 서명이 국회와 정부를 움직이는 힘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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