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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이 먹을 면 달라" 거절했더니…"서비스 애매" 별점 테러

등록 2025.10.17 11:48:59수정 2025.10.17 11:59:1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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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기사의 이해를 돕기 위한 이미지. (사진=유토이미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정풍기 인턴 기자 = 추가 주문 없이 아이가 스파게티 먹을 면을 더 달라는 손님의 요청을 거절했다가 리뷰 테러를 받은 한 자영업자의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11일 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에는 '아기 파스타 더 안 줬다고 달린 리뷰'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자영업자인 작성자 A씨에 따르면, 그는 가게에서 최근 가족 단체 예약을 받았다. 이들은 해산물을 넣어 만든 토마토소스 파스타인 '페스카토레'를 주문했다고 한다.

당시 일행 중 한 명은 추가 주문 없이 "아기가 먹을 수 있게 파스타면 좀 더 달라"고 요구했다. 그러나 A씨는 "안 된다"고 거절했다고 밝혔다.

그러자 손님은 파스타 면을 덜어 씻어 달라고 했고, A씨는 면을 깨끗하게 씻어 건넸다.

[서울=뉴시스] A씨 가게에 달린 리뷰. (사진=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A씨 가게에 달린 리뷰. (사진=자영업자 온라인 커뮤니티 '아프니까 사장이다' 캡처) *재판매 및 DB 금지

A씨에 따르면 "잘 먹고 간다"는 인사를 남겼던 이 손님들은 얼마 뒤 별점 1점 리뷰가 달았다.

그가 공개한 리뷰에는 "뭔가 2% 부족하다. 서비스도 엄청 좋은 편도, 가성비가 좋지도 (않고) 애매하다. 맛도 엄청 좋지도 않다"고 적혀 있다.

이에 A씨는 "모든 메뉴는 들어간 재료가 상세히 적혀 있어 아이와 같이 와주시는 다른 고객분들은 사전에 재료를 빼달라는 요청을 해주신다. 아이가 먹을 파스타 면을 따로 더 달라는 요청은 들어줄 수 없는 점 양해 부탁드린다"고 답했다.

사연을 접한 누리꾼들은 "거지 근성 찌증 난다" "면 추가하고 드셔야지" "자기 취향대로 시켜놓고 더 달라고 하다니" "세상이 힘든 이유가 이런 사람들 때문" "정말 가지가지 한다" 등 공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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