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헝가리 총리도 미러 정상회담 확인 "트럼프와 통화…우린 준비 돼"

등록 2025.10.17 09:39:36수정 2025.10.17 13:16:2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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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평화 사랑하는 세계인들에 좋은 소식"

[블레넘궁=AP/뉴시스]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사진=뉴시스DB)

[블레넘궁=AP/뉴시스]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 (사진=뉴시스DB)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미국과 러시아가 16일(현지 시간)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과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의 부다페스트 정상회담 개최 합의를 발표한 가운데 주최국인 헝가리도 "회담을 준비 중"이라고 확인했다.

빅토르 오르반 헝가리 총리는 이날 소셜미디어 엑스(X)를 통해 "방금 트럼프 대통령과 통화했다"며 "(우크라이나) 평화를 위한 미러 정상회담 준비가 진행되고 있다"며 "헝가리는 평화의 섬!"이라고 밝혔다.

그는 "미국과 러시아 대통령 간에 예정된 회담은 평화를 사랑하는 전 세계 사람들에게 좋은 소식"이라며 "우리는 준비가 됐다"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푸틴 대통령과 전화 통화를 한 뒤 헝가리 수도 부다페스트에서 만나 러우전쟁 종전 문제를 논의하기로 했다고 발표했다. 그 전에 먼저 마코 루비오 국무장관이 내주 러시아 측과 고위급 회담을 가질 것이라고 했다. 이후 트럼프 대통령은 미러 정상회담 개최 시기를 "2주 이내"로 예상했다.

이어 러시아 측도 미러 정상회담 개최를 확인했다. 유리 우샤코프 크렘린궁 외교정책 보좌관은 "양국 정상은 2시간 30분간 통화했다. 트럼프 대통령 집권 2기 8번째 통화"라면서 "양국 대표가 즉시 정상회담 준비를 시작하기로 합의했다"고 말했다.

미러 정상회당믄 지난 8월15일 알래스카 앵커리지 회담 이후 두 달여 만이다.

트럼프 대통령은 17일 미국 워싱턴DC 백악관에서 볼로디미르 젤렌스키 우크라이나 대통령과 회담할 예정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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