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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별빛·와인·한우·한약·문화' 영천 가을 축제 8만2000명 발길

등록 2025.10.20 16:17:55수정 2025.10.21 11:19:4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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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 별빛축제장

영천 보현산 천문과학관 별빛축제장

[영천=뉴시스] 이은희 기자 = 경북 영천시는 별빛과 와인 등 5개 주제로 열린 가을 축제에 8만2000명이 다녀갔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축제는 지난 사흘간 보현산 천문과학관과 강변공원, 한의마을 등 전역에서 다채로운 볼거리, 즐길 거리로 마련됐다.
 
올해 22회를 맞은 보현산 별빛축제는 ‘영천의 별빛 아래, 토성의 고리를 찾아’를 표어로 드론 라이트 쇼, 별자리와 천문과학 강연, 천문동아리의 스타파티, 어린이 도전골든별, 버블 매직쇼 등이 진행됐다.
 
행사 기간 천문대를 개방하고 보현산 출렁다리도 야간에 문을 열어 가족 단위 관광객을 맞이했다. 한국수자원공사의 후원으로 드론 시뮬레이터, 레이저 사격, AI 오목 로봇 등 체험도 풍성했다.
영천 한우 명품 구이 축제장

영천 한우 명품 구이 축제장


강변공원에서는 제23회 한약축제가 열려 한방 명의 진료, 한방민속촌, 약초 전시 터널, 희귀 약재 전시, 약초 향주머니 만들기 등으로 한방특구의 면모를 톡톡히 보여줬다.

강변공원에서는 와인페스타·한우 명품구이 축제에 와인과 한우를 조합한 먹거리로 행사 내내 인파가 북적였다.
 
지역 내 10개 와이너리가 생산한 50여 종의 와인을 시음 또는 판매해 젊은 층의 호응을 얻었다. 재즈·팝·마술 공연과 함께 와인 담그기, 나만의 와인 만들기, 와인잔 꾸미기 등도 진행됐다.

제13회 영천 와인페스타

제13회 영천 와인페스타

한우를 시중보다 싸게 내놓고 현장에서 바로 구워 먹을 수 있는 구이 식당도 운영됐다. 축산물 소비 촉진을 위해 한우 불고기버거, 돼지 육포, 요거트, 스틱꿀, 염소엑기스 등의 시식 부스도 설치됐다.

강변공원과 시민회관 등 곳곳에서 열린 제51회 문화예술제는 전국 풍물·난타 경연대회, 품바 페스티벌, 읍면동 줄다리기·제기차기 등으로 흥겨움을 더했다.
 
또 신인가수 등용문인 제29회 왕평가요제가 열려 축제의 대미를 장식했다. 본선에 진출한 10팀의 열띤 경연과 함께 트로트 가수 주현미, 박구윤, 강민 등이 무대에 올랐다.

최기문 시장은 “별빛과 문화, 와인, 한우, 한약이 어우러진 축제장에서 시민과 관광객이 모두 함께 즐겼다”며 “지역 자원을 활용한 특색 있는 축제를 통해 영천의 매력을 알려가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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