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문학관 '이오덕·박주일 탄생 100주년' 특별전 개막
![[대구=뉴시스] 대구문학관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아동문학가 이오덕과 시인 박주일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그래픽 = 대구문학관 제공) 2025.10.2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1/NISI20251021_0001971053_web.jpg?rnd=20251021111443)
[대구=뉴시스] 대구문학관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아동문학가 이오덕과 시인 박주일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 (그래픽 = 대구문학관 제공) 2025.10.2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대구=뉴시스] 김정화 기자 = 대구문학관은 올해 탄생 100주년을 맞은 아동문학가 이오덕과 시인 박주일의 삶과 문학세계를 조명하는 특별전시를 개최한다고 21일 밝혔다.
지역 대표 문학인의 탄생 100주년을 기념해 매년 특별전을 이어오고 있다. 2022년 김춘수 시인, 2023년 여영택·이우출·전상렬 시인, 2024년 신동집·박양균 시인에 이어 올해는 이오덕과 박주일의 문학적 성취를 기린다.
이오덕 선생은 한평생 권위와 타성을 거부하고 비판과 실천을 통해 아동문학의 새로운 지평을 연 인물로 평가받는다. 어린이가 쓴 시를 '아동시' 또는 '어린이시'로 명명하며 아이들에게 어른의 세계에 종속되지 않는 진실함과 건강함을 되찾아주고자 했다.
박주일 시인은 15권의 시집을 펴내며 신선한 상상력과 섬세한 감각으로 삶의 본질을 탐구했다. 대구문학아카데미 공동대표로 활동하며 수많은 제자를 길러내는 등 지역 문단 발전에도 큰 영향을 미쳤다.
전시에서는 두 작가의 대표 시집, 등단 문예지, 문학 관련 자료 등을 통해 그들의 작품 세계와 교육철학을 살펴볼 수 있다. '작가의 서재' 공간에서는 시인의 전집과 작품집을 직접 열람하며 대표작을 감상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하청호 대구문학관 관장은 "두 분의 작품과 문학 활동을 통해 우리 지역 문학의 토대를 되짚는 뜻깊은 자리"라며 "문학과 문학교육을 향한 두 선생의 발자취가 시민들의 마음에 깊은 감동으로 남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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