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종학당 민원 절반은 '시스템 먹통'…"K컬처 출발점이 로그인 장애라면, 실패"
국회 문체위, 23일 문체부 산하기관 국감
박정하 의원, 세종학당 '온라인 시스템·운영 부실' 질타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태건(왼쪽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리, 강석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2025.10.23.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3/NISI20251023_0021026305_web.jpg?rnd=20251023133514)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서태건(왼쪽부터) 게임물관리위원회 위원장, 한상준 영화진흥위원회 위원장, 유현석 한국콘텐츠진흥원장 직무대리, 강석원 한국저작권위원회 위원장이 23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 출석해 있다. 2025.10.23. [email protected]
23일 국회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국민의힘 정연욱 의원은 세종학당 온라인 학습 시스템 관련 민원이 2023년부터 올해 9월까지 9400여 건에 달한다고 밝혔다.
정 의원이 세종학당재단으로부터 제출받은 자료에 따르면, 2023년부터 올해 9월까지 세종학당 온라인 플랫폼에 접수된 민원은 총 9437건이다.
이 중 회원가입 오류, 비밀번호 불일치, 인증번호 미수신 등 시스템 관련 민원이 4394건으로 전체의 47%를 차지했다. 로그인 불가, 화면 오류 등 '시스템 먹통' 문제가 절반이나 된다는 지적이다.
교재 다운로드 불가, 학습자료 접근 제한 등 교재 관련 민원은 2007건(21%), 수업 화면 미재생·강의 중단 등 교육과정 관련 민원도 862건(9%)를 차지했다.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0. kgb@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0/NISI20251020_0021022485_web.jpg?rnd=20251020170257)
[서울=뉴시스] 김금보 기자 = 정연욱 국민의힘 의원이 20일 서울 여의도 국회에서 열린 문화체육관광위원회 국정감사에서 질의를 하고 있다. 2025.10.20. [email protected]
정 의원은 "세종학당은 84개국 244개 교실에서 18만 명이 넘는 외국인이 한국어를 배우는 공간인데, K-컬처의 시작점이 '로그인 장애'로 기억돼서는 안 된다"며 "민원 접수로 끝낼 일이 아니라 시스템 전면 점검, 교재 접근성 개선, 플랫폼 안정화 계획을 정부가 책임 있게 마련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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