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티모르, '아세안' 가입…11번째 회원국으로 승인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샤나나 구스망 동티모르 총리가 2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눈을 닦고 있다. 동티모르는 이날 11번째 아세안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다. 2025.10.26.](https://img1.newsis.com/2025/10/26/NISI20251026_0000744476_web.jpg?rnd=20251026155647)
[쿠알라룸푸르=AP/뉴시스] 샤나나 구스망 동티모르 총리가 26일(현지 시간)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열린 동남아시아국가연합 정상회의에서 눈을 닦고 있다. 동티모르는 이날 11번째 아세안 회원국으로 정식 가입했다. 2025.10.26.
26일 AP통신에 따르면 이날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에서 개막한 아세안 정상회의에서 동티모르는 새 회원국으로 승인됐다.
동티모르의 아세안 가입은 10년이 넘는 준비 끝에 성사된 것이라고 AP통신은 전했다.
사나나 구스마오 동티모르 총리는 "오늘, 역사가 만들어졌다"면서 "동티모르 국민에게 이번 일은 단순히 꿈이 실현된 것일 뿐 아니라, 우리의 여정을 강력히 입증하는 사건이다"라고 말했다.
아세안에 새 회원국이 가입한 것은 1990년대 이후 처음이다.
동티모르는 동남아에서 가장 가난한 국가 중 하나로 알려져 있다. 인구는 약 140만 명, 국내총생산(GDP)는 약 20억 달러다.
인도네시아와 호주 사이에 위치한 동티모르는 400년 이상 포르투갈의 식민지였다가 1975년 독립했으나, 이후 또 다시 인도네시아가 침공해 24년 간 식민 지배를 받았다. 인도네시아 식민 지배 시기 전쟁·기근·질병으로 수만 명이 사망한 것으로 알려져 있다.
그 뒤 유엔 감독 하에 실시된 국민투표를 통해 2002년 다시 독립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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