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구미시·코레일, 전통시장 연계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영

등록 2025.10.27 21:39:5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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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광자원 잇는 종합형 패키지로 구성

[구미=뉴시스]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영. (사진=구미시 제공) 2025.10.2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팔도장터 관광열차 운영. (사진=구미시 제공) 2025.10.2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경북 구미시는 전통시장과 철도관광을 연계한 '2025 팔도장터 관광열차' 사업을 운영한다고 27일 밝혔다.

코레일과 협업해 추진되며, 철도와 지역 관광 자원을 잇는 종합 형 관광 패키지로 구성됐다.

구미의 대표 전통시장인 새마을중앙시장을 필수 방문 코스로 지정해 외지 관광객 유입을 통한 전통시장 활성화를 도모하는데 중점을 뒀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서울, 부산, 대구 등 전국 주요 도시에서 출발하는 열차를 이용해 구미 주요 관광지와 전통시장을 잇는 1일형 관광코스로 구성됐다.

1코스는 서울역~김천구미역~신라불교초전지~금오산 케이블카~새마을중앙시장이다.

2코스는 각 지역(서울·부산·마산 등)~동대구역~박정희대통령생가~금오산~금리단길~새마을중앙시장으로 이어진다

열차 일정은 구미의 다양한 지역 축제와도 연계된다.

대표적으로 ▲K-온누리패스 온누리상품권 환급 행사(9.25~11.9.) ▲바이구미페스티벌(10.25, 11.15) ▲대경선로그온길팝업스토어(10.31~11.30) ▲구미문화로페스티벌(10.31~11.2) ▲구미라면축제(11.7~11.9) ▲금리단길 골목길 페스타(11.28~11.30) 등 풍성한 행사들이 예정돼 있다.

관광객들은 열차로 구미에 도착해 지역 축제에 참여하고, 시장 장보기를 함께 경험하는 체류형 관광을 누릴 수 있다.

시는 이러한 관광 동선이 지역 상권 활력으로 이어지는 선순환 구조를 만들어낼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시는 이번 사업을 통해 관광 수요를 지역 상권으로 유도하고, 철도 기반의 지속 가능한 관광 생태계를 조성할 계획이다.

또한 여행사, 시장상인회, 지역문화단체 간 협업 체계를 강화해 관광객 맞춤형 콘텐츠를 발굴한다는 구상이다.

김장호 구미시장은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전통시장 활성화와 지역 경제 회복을 위한 구미형 대표 관광 모델로 자리 잡을 것"이라며 "앞으로도 철도와 시장, 문화가 어우러진 체험형 관광 상품을 지속적으로 확대하겠다"고 말했다.

팔도장터 관광열차는 ‘코레일 누리집-기차여행-테마여행-지역별테마-경상권’에서 예약할 수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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