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윤덕 장관 "전세의 월세화, 전세사기·수요 변화 영향"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 국정감사
부동산원 주간 통계 "시장 파악 위함"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5.10.29. kmn@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21035151_web.jpg?rnd=20251029144910)
[서울=뉴시스] 김명년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이 29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국토교통부 등에 대한 국정감사에서 답변하고 있다. 2025.10.2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정진형 기자 = 김윤덕 국토교통부 장관은 29일 전세의 월세화 현상에 대해 "전세사기라든지 수요자의 변화가 (원인을) 차지하고 있다"고 밝혔다.
김 장관은 이날 오후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종합국정감사에서 문진석 더불어민주당 의원이 '전세의 월세 전환 추세가 출범 4개월째인 이재명 정부의 탓이냐'고 묻자 "통계 추이를 보면 상당히 오랜 기간 지속적으로 전세의 월세화 추세를 보이고 있다"며 이같이 답했다.
이는 10·15 주택시장 안정화 대책과 6·27 대출 규제로 전세를 끼고 집을 사는 '갭투자'가 차단되면서 전세 물건 공급 감소를 야기해 전월세 상승 요인이 되고 있다는 부동산시장의 주장을 반박한 것으로 풀이된다.
김 장관은 한국부동산원 주간 아파트 가격 통계 폐지와 관련해선 "주간 동향 발표가 정확성 등 여러 가지 문제가 있다는 것은 파악하고 있다"면서도 "현재 만약 그것마저 없으면 시장 상황을 파악하기 어렵다"며 신중한 입장을 밝혔다.
이에 문 의원이 "주간 통계가 아닌 최소 월간 통계로 하고 실거래가를 갖고 집계해야지 호가에 기반해 부동산 거래 가격 동향을 발표하면 시장에 오해가 생긴다"고 지적하자, 김 장관도 "공감하고 있다"고 호응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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