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견기업계, '극적 타결' 美관세협상 환영…"최선의 성과"
"냉혹한 힘의 논리 아래 달성한 최선 성과"
"자동차 관세 인하, 경영안정성 제고 기대"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29.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0/29/NISI20251029_0021036218_web.jpg?rnd=20251029222322)
[경주=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29일 경북 경주박물관에 도착한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을 만나 악수를 하고 있다. (사진=대통령실 제공) 2025.10.29.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한국중견기업연합회(중견련)는 30일 논평을 통해 이재명 대통령을 비롯한 정부 관계자에게 감사를 표하며 "향후 1500억 달러의 ‘마스가 프로젝트’는 물론, 연간 200억 달러의 현금 투자 프로세스 전반을 면밀히 점검해 우리 기업, 우리 국익, 우리 외환시장의 손실이 증가하지 않도록 민관의 긴밀한 소통을 기반으로 철저히 관리해야 할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초 약속됐지만 미뤄져 온 자동차 관세 15% 인하가 확정된 것은 유관 산업 전반의 불확실성을 해소하고 경영 안정성을 제고할 중요한 계기로 작용할 것"이라고 의미를 부여한 뒤 "추가적인 변동이 반복되지 않도록 불가역적 수준의 안전장치를 마련하는 데에도 진력해달라"고 청했다.
다만 중견련은 "수많은 산업에 직접적인 영향을 미치는 철강·알루미늄 파생상품 50% 관세 부과 조치 등 일방적인 무역·통상 제재를 조속히 해제함으로써 우리 산업의 경쟁력 하락을 방지하는 한편, 수출 금융 확대, 해외 시장 정보 제공 및 인증 지원 등 미국을 포함한 특정 국가 의존도를 완화하고 회복 탄력성을 높일 다양한 정책적 지원을 강화해야 할 것"이라고 제언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 대통령의 요청 하루 만에 한국의 핵추진 잠수함 도입을 승인한 점에도 주목했다.
중견련은 "안보 불안 해소를 위한 핵무장 잠재력 확보와 핵연료 생산 역량 제고에 따른 원전산업 경쟁력 강화 기반"이라며 "핵연료 생산 역량 제고, 핵물질 재처리 임시저장 용량 위기 해소 등 안보·산업·환경 현안 해결의 첩경"이고 강조했다. 이어 "2035년 만료를 앞둔 한미 원자력 협정 개정에도 지속적인 노력을 기울여달라"고 보탰다.
끝으로 중견기업계는 "보다 적극적인 R&D 투자와 해외 시장 개척을 통해 향후 어떠한 상황에도 흔들리지 않는 독보적인 기술 경쟁력과 대한민국 경제의 선도적인 글로벌 위상을 구축·강화하는 데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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