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트럼프 "마두로의 날들 얼마 남지 않았다"…영토 공격엔 선 그어

등록 2025.11.03 12:23:51수정 2025.11.03 13:56: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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美 CBS 방송 인터뷰 출연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11.03.

[앤드루스합동기지=AP/뉴시스]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현지 시간) 메릴랜드주 앤드루스합동기지에서 에어포스원에 탑승하기 전 손을 들어보이고 있다. 2025.11.03.


[서울=뉴시스]임철휘 기자 =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퇴진 가능성에 대해 "그렇다고 본다"고 말했다. 다만 베네수엘라 영토에 대한 공격 가능성에는 "그럴 생각은 없다"며 확대 해석에 선을 그었다.

트럼프 대통령은 2일(현지 시간) 공개된 미 CBS 방송 프로그램 '60분' 인터뷰에서 앵커의 '니콜라스 마두로 베네수엘라 대통령의 날들이 얼마 남지 않았다고 보시냐'는 질문에 "그렇다고 본다"고 답했다.

이어 베네수엘라 영토에 대한 공격 가능성이 있느냐는 질문에는 "그건 말하지 않겠다. 그게 사실인지 아닌지도 말하지 않겠다"며 구체적인 언급을 피했다.

그러면서도 "내가 그런 일을 할 생각은 없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행정부는 마두로 정권이 이민·범죄·마약 밀수 등을 조장하고 있다며 베네수엘라에 대한 압박을 강화해 왔다.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주 카리브해와 동태평양에서 선박들을 타격한 뒤에는 "다음은 육상이다"고 예고한 바 있다.

트럼프 대통령은 당시 "마약 카르텔을 공격하는 데 있어 의회의 승인은 필요 없다"며 "육상 마약이 더 위험하다. 곧 보게 될 것"이라고 언급했다.

다만 트럼프 대통령은 지난달 31일 에어포스원(대통령 전용기)에서 베네수엘라의 군사 시설 공격을 검토 중인지 질문에 "아니다"라고 두 차례 답한 바 있다.

한편 미 CBS와의 인터뷰는 지난달 31일 플로리다 팜비치에 있는 트럼프 대통령의 마러라고 자택에서 진행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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