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립·은둔 청소년, 음식 포장 쿠폰으로 외출의 계기를"
성평등부·배달의민족, 6~15일 '뜻밖의 외출' 캠페인
![[서울=뉴시스] 성평등가족부 로고. 2025.11.04. (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1/04/NISI20251104_0001984163_web.jpg?rnd=20251104210834)
[서울=뉴시스] 성평등가족부 로고. 2025.11.04. (사진=성평등가족부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6일 성평등부는 이날부터 오는 15일까지 배달의민족과 함께 '뜻밖의 외출' 캠페인을 진행한다고 밝혔다.
사회적 고립과 은둔 문제로 어려움을 겪는 청소년들이 다시 세상과 연결될 수 있게 돕는 취지다.
우선 캠페인 기간 동안 배달의민족 앱 메인 화면에 '뜻밖의 외출' 배너가 게시된다.
이 배너는 성평등부의 '고립·은둔 청소년 원스톱 패키지 지원사업'과 '청소년상담 1388(24시간 청소년 상담 전화)'으로 연결된다.
배너를 클릭한 이용자에겐 5000원 상당의 음식 포장용 모바일 쿠폰이 제공된다.
한국청소년정책연구원의 고립·은둔 청소년 실태조사에 따르면 응답자 중 약 70%가 혼자 식사를 하고 있는데, 이 중 17.5%는 배달 음식을 이용해 끼니를 해결하고 있다.
이에 배달의민족은 지난해부터 고립·은둔 청소년들에게 음식 포장 상품권을 선물해 외출할 수 있게 돕고 있다.
상품권을 받은 청소년이 은둔 생활 이후 처음으로 외출해 구입한 포장 음식을 가족과 함께 먹는 등 대인 관계를 회복한 사례도 있었다.
이번 성평등부의 캠페인에도 이 같은 기회가 제공된다.
최성지 성평등부 청소년가족정책실장은 "국민에게 친숙한 플랫폼인 배달의민족과 협력해 청소년 고립·은둔 문제에 대한 사회적 관심을 높일 수 있어 의미가 크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