페퍼저축은행, 파죽의 3연승…접전 끝에 GS칼텍스 누르고 2위 도약
조이 30점·시마무라 18점 활약…창단 최다 타이 3연승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이 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1.06.](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1986503_web.jpg?rnd=20251106212840)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 선수단이 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1.06.
페퍼저축은행은 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세트 스코어 3-2(26-24 25-19 22-25 22-25 15-5) 승리를 거뒀다.
앞서 열린 현대건설과 흥국생명과의 경기에서도 3-0 완승을 가져갔던 페퍼저축은행은 이날 GS칼텍스까지 누르며 3연승에 성공, 시즌 4승 1패(승점 10)를 기록, 2위로 한 계단 도약했다.
창단 후 4년 연속 리그 최하위에 머물렀던 페퍼저축은행은 올 시즌 보다 탄탄한 경기력을 자랑하며 상위권을 질주하고 있다. 3연승은 팀 창단 최다 연승 타이기록이다.
외국인 주포 조이는 이날 30득점을 폭발했다. 시마무라는 블로킹 7개를 포함해 18득점을, 박정아도 13득점을 보탰다.
연패에 빠진 GS칼텍스는 시즌 2승 3패(승점 8)째를 기록, 리그 4위에 머물렀다.
에이스 실바가 홀로 32점을 폭발했으나, 동시에 그는 12개의 범실을 기록했다. 팀 전체 범실도 페퍼저축은행(22개)보다 10개 많이 범하며 크게 흔들렸다.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의 조이(왼쪽)와 시마무라가 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1.06.](https://img1.newsis.com/2025/11/06/NISI20251106_0001986497_web.jpg?rnd=20251106210606)
[서울=뉴시스] 여자배구 페퍼저축은행의 조이(왼쪽)와 시마무라가 6일 광주페퍼스타디움에서 열린 진에어 2025~2026 V-리그 여자부 GS칼텍스와의 경기에서 득점에 성공한 뒤 기뻐하고 있다. (사진=KOVO 제공) 2025.11.06.
이날 경기는 1세트부터 듀스까지 가는 치열한 접전이 펼쳐졌다.
세트 중반까지 리드를 유지하던 GS칼텍스는 범실과 함께 페퍼저축은행의 추격을 허용했다.
17-20에서 상대 우수민의 서브 범실, 그리고 박연화의 서브 에이스가 이어지며 GS칼텍스를 1점 차까지 추격한 페퍼저축은행은 이후 시마무라의 시간차 공격과 조이의 서브 에이스로 21-21 동점을 맞추는 데 성공했다.
이어 페퍼저축은행은 다시 21-23으로 밀렸으나, 상대의 연속 범실에 이어 박정아의 서브까지 상대 코트에 꽂히며 세트 포인트를 잡았다.
그리고 24-24 듀스에 펼쳐진 긴 랠리 끝에 시마무라가 유서연의 퀵오픈을 블로킹으로 막아내며 또 한 번 승리를 노렸고, 이어 임주은의 블로킹까지 성공하며 힘겹게 1세트를 따냈다.
2세트는 초반부터 격차가 크게 벌어졌다.
빠르게 20점 고지를 밟은 페퍼저축은행은 조이의 활약으로 세트 포인트를 잡았고, 임주은의 서브 에이스가 폭발하며 2세트도 승리했다.
완패를 막기 위해 GS칼텍스는 더욱 침착하게 임했다. GS칼텍스는 3세트 페퍼저축은행(7개)보다 탁월한 범실 관리(2개)를 보이며 3세트를 25-22로 승리했다.
GS칼텍스는 4세트도 막판까지는 22-21로 근소하게 앞섰으나, 권민지와 실바의 활약으로 25-22로 승리하며 역전까지 노렸다.
하지만 역전 위기에 놓인 페퍼저축은행은 5세트 초반부터 빠르게 득점을 쌓으며 분위기 반전을 시도했다.
12-5로 크게 점수 차를 벌린 페퍼저축은행은 박정아의 서브에이스와 함께 이날 경기를 승리로 마무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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