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평가전 2패' 체코 대표팀 감독 "한국 우수한 팀…조직력·열정 인상적"
1차전 0-3 패배·2차전 1-11 대패
"내년 WBC에서는 다를 것"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파벨 하딤 체코 대표팀 감독이 식전 행사에 입장하며 선수단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5.11.0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21049994_web.jpg?rnd=20251109142815)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파벨 하딤 체코 대표팀 감독이 식전 행사에 입장하며 선수단과 하이파이브하고 있다. 2025.11.09.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신유림 기자 = 한국 야구 대표팀과의 두 차례 평가전에서 모두 패한 파벨 하딤 체코 야구 대표팀 감독이 한국 대표팀의 전력에 엄지를 치켜세웠다.
하딤 감독이 이끄는 체코 대표팀은 9일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한국과의 평가전 2차전에서 1-11로 크게 졌다.
전날(8일) 열린 평가전 1차전에서 체코는 한 점도 뽑아내지 못했지만, 투수진이 한국 타선을 3득점으로 묶으며 선전했다.
그러나 이날은 공수 양면에서 압도당했다.
체코는 마운드에 오른 8명의 투수가 장단 17안타를 두들겨 맞으며 11실점을 남겼다. 특히 6회와 9회에는 각각 4점, 5점을 헌납했다.
하딤 감독은 경기 종료 후 취재진을 만나 "과정은 나쁘지 않았다. 5회까지 1-2로 잘 따라가고 있었고, 오늘 신인 투수 3명의 등판이 계획돼 있었는데, 그들이 빅이닝을 내주며 격차가 벌어졌다"면서도 "신인 선수들은 2028 로스앤젤레스(LA) 올림픽을 바라보고 성장 중이어서 오늘 경기가 그들에게 큰 경험이 됐을 것"이라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류지현 감독이 체코에 11-1 승리를 거둔 뒤 파벨 하딤 체토 대표팀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25.11.09. xconfind@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9/NISI20251109_0021050297_web.jpg?rnd=20251109171926)
[서울=뉴시스] 조성우 기자 = 9일 오후 서울 구로구 고척스카이돔에서 열린 2025 K-베이스볼 시리즈 대한민국과 체코의 평가전 2차전 경기, 한국 류지현 감독이 체코에 11-1 승리를 거둔 뒤 파벨 하딤 체토 대표팀 감독과 인사하고 있다. 2025.11.09. [email protected]
그는 한국 야구에 대해 "굉장히 우수하다. 짜임새 있는 조직력과 결과를 향한 열정, 목표 의식이 인상적"이었다고 평가했다.
그러면서 "좋은 팬들과 훌륭한 환경이 만들어내는 에너지가 대단했다. 특히 젊은 선수들이 팀을 위해 헌신하는 모습이 인상 깊었고, 단합이 잘 되는 팀이라고 느꼈다"고 덧붙였다.
이어 하딤 감독은 "류지현 감독을 비롯한 코치진 모든 분이 우리를 환대했고, 친절하게 대해줬다. 덕분에 소통이 잘 돼 감사하다"며 미소 지었다.
한국과 체코는 내년 3월5일 일본 도쿄돔에서 2026 월드베이스볼클래식(WBC) 본선 조별리그 C조 1차전에서 맞붙는다.
하딤 감독은 "(체코 대표팀이) 9월 유럽 챔피언십 이후 두 달 동안 실전 경기가 없어서 빠른 공에 잘 대처하지 못했다"며 "내년 WBC에서는 달라진 모습을 보일 것"이라고 힘줘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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