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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에 '점과 선과 새' '이런, 멋쟁이들!'

등록 2025.11.10 09:17: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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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체부·출판진흥원, 9편 선정…오늘 시상식

올해 456편 응모…문체부 장관상 2편 '대상'

상금과 주요도서전 참가 지원 등 혜택 부여

선정작, 해외 진출 지원

[서울=뉴시스] '2025 대한민국 그림책상' 시상식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5.11.10.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2025 대한민국 그림책상' 시상식 포스터. (사진=문화체육관광부 제공) 2025.11.10.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조기용 기자 =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출판문화산업진흥원이 '2025 대한민국 그림책상' 대상에 조오 작가의 '점과 선과 새'(창비)와 김유대 작가의 '이런, 멋쟁이들!'(이야기꽃)이 선정됐다고 10일 밝혔다.

문체부와 출판진흥원은 이날 서울 중구 페럼타워에서 '2025 대한민국 그림책상' 시상식을 개최한다.

2023년 처음 제정돼 올해로 3회차를 맞은 '대한민국 그림책상'은 한국 그림책의 해외 진출을 도모하기 위해 한국을 대표하는 우수 그림책을 선정하고 수출을 지원하는 상이다.

올해는 총 456편이 응모돼 전문가 심사를 거쳐 대상 2편(픽션·논픽션 분야), 특별상 6편, 신인상 1편 등 최종 9편이 선정됐다.

심사위원단은 픽션 분야 대상인 '점과 선과 새'에 대해 "짧은 글 속에 은유적으로 담긴 주제와, 아름다운 그림에 대조적으로 보이는 인간의 문명과 자연의 파괴가 독자들의 마음에 깊은 울림을 주었다"고 평했다.

논픽션 분야 대상인 '이런, 멋쟁이들!'에는 "딱정벌레에 대한 정보를 친절하고 세밀하게 전하여 과학 정보서의 새로운 가능성을 보여줬다"고 했다. 대상 수상작은 각각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1500만 원을 받는다.

6편의 특별상 중 2편 김동성의 '꽃에 미친 김군'(보림출판사)과 엄정순의 '코끼리를 만지면'(우리학교)는 각각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1000만 원을 받는다.

이 외에도 특별상에 선정된 ▲건축물의 기억(최경식⸱오소리⸱홍지혜, 사계절출판사) ▲경복궁 친구들(조수진, 어흥대작전) ▲청동 투구를 쓴 소년(소윤경, 도서출판 봄볕) ▲환호(공은혜, 마음모자) 등 4편은 각각 출판진흥원장상과 상금 700만원을 받는다.

신인상에는 민병권의 '들어와'(길벗어린이)가 선정돼 문체부 장관상과 상금 700만 원을 받는다.

수상작에는 출판진흥원이 운영하는 출판수출통합플랫폼인 '케이-북'과 영문 웹진 '케이북 트렌즈'에 홍보 및 책 일부를 발췌해 번역돼 소개된다. 또 내년도 주요 도서전 참가 등 해외 진출 사업과 연계해 다양한 수출 지원 혜택이 제공될 예정이다.

임성환 문체부 미디어정책국장은 "한국 그림책이 높은 예술성과 뛰어난 독창성으로 연이어 세계 무대에서 독자들의 마음을 사로잡고 있다"며 "한국 그림책이 해외에서 인정받고 있는 만큼, 올해 가을 주뉴욕한국문화원 도서관에 한국 그림책을 새롭게 추천·제공하는 등 더욱 세심한 지원으로 한국 그림책이 세계시장을 선도할 수 있도록 돕겠다"고 전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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