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화력 4·6호기 이르면 오늘 낮 발파…반경 300m 통제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10일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5.11.10.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10/NISI20251110_0021051387_web.jpg?rnd=20251110133107)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10일 울산화력발전소 붕괴 현장에서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 준비작업이 진행되고 있다. 2025.11.10. [email protected]
중앙사고수습본부 등에 따르면 중수본은 이날 낮 12시께 보일러 타워 4·6호기 발파·해체에 나설 예정이다.
현장에는 약 130㎏의 폭약이 반입된 상태로 기둥과 지지대 등 주요 지점에 폭약을 설치해 특정 방향으로 붕괴를 유도하는 '지향성 발파' 방식이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현재 4호기는 취약화 작업이 100% 마무리됐고, 6호기 역시 75% 이상 완료된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당국은 발파 과정에서 발생할 수 있는 2차 사고를 막기 위해 인근 LNG 배관에 질소를 주입해 내부 잔존가스를 제거하는 '퍼징(Purging)' 작업도 병행했다.
경찰은 현장 안전을 위해 전날 오후 5시부터 붕괴된 타워를 중심으로 반경 300m 도로를 통제 중이다.
4·6호기 발파가 완료되면 중수본은 현장 안전성을 신속히 점검한 뒤 대형 크레인 등을 동원해 5호기 잔해를 들어올려 매몰된 실종자 수색과 사망 추정자 구조작업을 재개한다는 방침이다.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6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작업자 7명이 매몰됐다. bbs@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1/07/NISI20251107_0021047883_web.jpg?rnd=20251107095152)
[울산=뉴시스] 배병수 기자 = 지난 6일 오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작업자 7명이 매몰됐다. [email protected]
지난 6일 오후 2시 2분께 한국동서발전 울산화력발전소에서 철거를 앞둔 약 60m 높이의 보일러 타워가 무너져 작업자 9명을 덮쳤다.
이 가운데 2명은 곧바로 구조됐으나 7명은 붕괴된 구조물에 매몰됐다.
이날 현재까지 3명이 사망했고 2명은 숨진 것으로 추정되며 나머지 2명은 매몰 위치조차 파악되지 않은 상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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