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오픈AI, GPT-5.1 출시…"대화, 추론 모두 개선"

등록 2025.11.13 09:56:35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GPT 5.1 인스턴트, GPT-5.1 씽킹 발표

사용자 취향에 맞춘 대화 톤 개인화 기능 강화

[서울=뉴시스] 오픈AI는 GPT-5를 업그레이드한 GPT-5.1 인스턴트, GPT-5.1 씽킹 모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오픈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픈AI는 GPT-5를 업그레이드한 GPT-5.1 인스턴트, GPT-5.1 씽킹 모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오픈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정민 기자 = 오픈AI는 인공지능(AI) 모델 'GPT-5'를 업그레이드한 GPT-5.1 인스턴트, GPT-5.1 씽킹 모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GPT-5.1 인스턴트는 '적응형 추론' 기능이 도입돼 모델이 질문 난도에 따라 생각이 필요한지 여부를 스스로 판단할 수 있다. 이를 통해 정확도를 유지하면서도 빠르게 응답할 수 있게 됐으며 AIME 2025나 코드포스와 같은 수학·코딩 벤치마크 평가에서의 큰 성능 향상으로도 확인했다고 전했다.

고급 추론 모델인 GPT-5.1 씽킹은 질문에 맞춰 생각하는 시간을 더 정확하게 조절해 복잡한 문제에는 더 많은 시간을 들여 깊게 사고하고 단순한 질문에는 더 빠르게 응답한다. 어려운 요청에는 더 깊고 철저한 답변, 단순한 요청에는 짧은 대기 시간이라는 두 가지 목표를 동시에 달성하게 됐다.

오픈AI는 GPT-5.1 씽킹의 응답이 전문 용어와 정의되지 않은 표현이 보다 줄어들어 사용자가 더욱 쉽게 이해할 수 있게 됐다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업무에서의 복잡한 작업이나 기술적 개념을 설명할 때도 훨씬 더 친숙하고 이해하기 쉬워졌다고 전했다.
[서울=뉴시스] 오픈AI는 GPT-5를 업그레이드한 GPT-5.1 인스턴트, GPT-5.1 씽킹 모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오픈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오픈AI는 GPT-5를 업그레이드한 GPT-5.1 인스턴트, GPT-5.1 씽킹 모델을 공개했다고 13일 밝혔다. (사진=오픈AI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GPT-5.1 오토는 사용자 요청을 분석해 인스턴트와 씽킹 중 가장 적합한 모델을 자동으로 선택해 줘 사용자가 모델을 직접 선택하지 않아도 최적의 결과를 얻을 수 있도록 설계됐다.

GPT-5.1 인스턴트와 씽킹은 이날 유료 사용자를 시작으로 순차적으로 적용되며 이후 무료, 로그아웃 사용자에게도 확장된다. 엔터프라이즈, 에듀 플랜은 7일간의 사전 접근 토글을 제공하며 그 기간이 지나면 GPT-5.1이 기본 모델로 전환될 예정이다.

GPT-5 프로도 GPT-5.1 프로로 업데이트될 예정이며 이번 주 안에 API에도 도입된다. GPT-5.1 인스턴트는 gpt-5.1-chat-latest, GPT-5.1 씽킹은 GPT-5.1이라는 이름으로 출시되며 두 모델 모두 적응형 추론 기능을 포함한다.

GPT-5(인스턴트·씽킹)는 유료 구독자를 위해 3개월간 레거시 모델 옵션에서 계속 제공해 사용자가 충분히 비교하고 적응할 수 있다.

한편 오픈AI는 이번 모델 개선과 함께 챗GPT의 말투와 스타일을 더 쉽게 개인화할 수 있도록 개선했다. 기존에 제공했던 말투는 유지되고 '전문적인', '직설적이고 솔직한', '엉뚱하고 유쾌한'이라는 3가지 옵션이 추가됐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