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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파트 주차장 '나사못 테러'…외부인이 뿌리고 달아났다

등록 2025.11.16 01:00:00수정 2025.11.16 06:3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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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뉴시스] 사연자의 아파트에 붙은 안내문. (사진='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뉴시스] 사연자의 아파트에 붙은 안내문. (사진='보배드림' 캡처) *재판매 및 DB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윤서진 인턴 기자 = 아파트 단지 주차장 입구와 주차된 차량 앞에 외부인이 수십 개의 나사못을 뿌리고 사라지는 일이 반복되며 불안이 커지고 있다.

지난 7일 온라인 커뮤니티 '보배드림'에는 '나사못 테러범 못잡겠죠?'라는 제목의 글이 올라왔다.

작성자 A씨는 "올해 초부터 아파트 주차장 입구나 주차된 차 앞에서 누군가 고의로 뿌린 듯한 나사못이 수십개씩 발견돼 경찰에 신고했다"며 "CCTV를 확인해 보니 외부인이 주차된 차량 쪽으로 뭔가를 휙 뿌리고 그대로 사라지는 장면이 있었다"고 전했다.

이어 "경찰도 잡기 쉽지 않다고 했는데, 한동안 잠잠하더니 최근 또 시작됐다"고 덧붙였다.

입주민들은 발견 즉시 경찰에 신고했고, 관리사무소는 안내문을 통해 "최근 나사못이 재차 발견되고 있다"며 "나사못으로 인한 타이어 펑크 사고가 발생하면 즉시 112로 신고해달라"고 당부했다. 또 "차량 이용 전후로 주변 바닥을 확인해 재산 피해가 없도록 주의해달라"고 했다.

해당 사연을 본 누리꾼들은 "별 놈 다 있다", "예전에 살던 골목길에 수십 대의 차가 펑크가 났다", "경찰 신고 후 범인 잡으니 타이어집 알바생이더라" 등의 반응을 보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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