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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요 없으면 만든다"…현대차, 고급차 판매 총력전

등록 2025.11.18 08:00:00수정 2025.11.18 08:10:2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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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달 최상위 모델 중심 할인 혜택

아이오닉 9에 최대 500만원 할인

고급차 제네시스, 할인 대열 합류

GV80에 최대 900만원 할인 나서

고급차 위축에 공격적 할인 정책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GV80. (사진=제네시스) 2025.10.0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제네시스 GV80. (사진=제네시스) 2025.10.0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창훈 기자 = 현대차가 이달 최상위 모델을 중심으로 최대 900만원의 0할인 혜택을 제공하며 고급차 판매  확대에 집중하고 있다.

국내 최대 쇼핑 축제인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발판 삼아 고급차 판매량을 더 끌어올린다는 구상이다.

18일 업계에 따르면 현대차는 이달 코리아 세일 페스타를 맞아 최상위 모델을 중심으로 대규모 할인 혜택을 제공하고 있다. 특히 현대차 영업 직원들은 최상위 모델 판매에 집중하는 것으로 전해졌다.

현대차는 우선 올해 출시한 최상위 전기차 모델인 아이오닉 9을 최대 500만원을 할인하고 있다.

여기에 현대차 고급차 브랜드 제네시스 역시 이달 공격적인 할인 정책을 도입하며 판매 증대에 주력하고 있다.

제네시스는 코리아 세일 페스타 할인과 함께 주력 모델인 G80과 GV80에 대해 특별 혜택을 적용한 8040 프로모션도 진행 중이다.

이에 따라 G80의 경우 ▲코리아 세일 페스타 혜택 300만원 ▲8040 프로모션 특별 조건 200만원 등 500만원 저렴한 가격에 구입할 수 있다.

여기에 현대·제네시스 인증 중고차에 차량을 매각하고 15일 이내 제네시스 신차를 구매하면 받을 수 있는 '트레이드 인' 혜택 200만원)을 더하면 총 700만원의 가격 혜택을 받을 수 있다.

같은 기준으로 GV80은 총 900만원까지 할인 가능하다.

현대차가 이달 고급차를 중심으로 판매 확대에 집중하는 것은 그만큼 국내 고급차 수요 위축이 이어지고 있어서다. 내수 경기 침체 장기화로 고급차 수요가 지속 감소하고 있어, 이를 감안해 기존보다 공격적인 할인에 나섰다는 진단이다.

실제 G80의 올 1~10월 국내 판매량(전기차 모델 제외)은 3만3197대로, 지난해 같은 기간(3만8505대)보다 14% 줄었다.

GV80의 1~10월 국내 판매량(쿠페 모델 제외) 역시 2만5365대에 머물러, 지난해 1~10월(3만738대)보다 17% 감소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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