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폴더블 주도"…이청 삼성D 사장, 5대 중점사업 제시
폴더블·IT·전장·모니터·XR 올레도스
"2030년 폴더블 폭발적 성장 예상"
"경쟁사 기술 추격 거세…A.C.E 강조"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5.08.07. leejy5223@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08/07/NISI20250807_0001912957_web.jpg?rnd=20250807130622)
[서울=뉴시스]이지용 기자 = 이청 삼성디스플레이 사장이 7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열린 'K-디스플레이'에 참석한 뒤 취재진을 만나 발언하고 있다. 2025.08.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삼성디스플레이는 이청 사장이 직원과의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를 열고 올해 주요 경영 실적과 향후 전망을 공유했다고 19일 밝혔다.
이 사장은 올해 경영 상황과 관련해 "플래그십 스마트폰 수요가 견조한 가운데 신제품 출시에 적기 대응하고 핵심 고객사와 전략적 협업을 강화했다"며 "특히 QD-OLED 모니터 판매가 확대돼 흑자 전환에 성공했고, 자동차용 OLED 분야에서도 신규 과제를 수주하는 등 우수한 성과를 거뒀다"고 말했다.
이 사장은 향후 추진 전략도 소개했다.
폴더블 및 차별화 기술로 프리미엄 시장을 주도하고 주요 신제품의 완성도를 제고하는 것은 물론, 전후공정 제조 경쟁력을 혁신해 고객 신뢰를 높일 방침이다.
또 내년 양산을 앞두고 있는 IT(태블릿/노트북) OLED용 8.6세대 생산라인의 수익성을 경쟁사가 추격할 수 없는 수준으로 끌어올릴 계획이다. 혁신기술 및 차세대 기반 기술을 확보하기 위한 R&D 투자도 더 강화한다.
이 사장은 구체적으로 ▲폴더블 ▲IT용 OLED ▲QD-OLED ▲차량용 디스플레이 ▲XR용 올레도스(OLEDoS) 등 5대 중점사업에서 견고한 기술 리더십을 강조했다.
그는 "2030년 폴더블 시장의 폭발적인 성장이 예상되는 만큼 차별화된 기술 리더십을 바탕으로 판매를 주도해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시장 침투가 본격화된 IT OLED는 고객수와 제품 라인업을 확대해 판매량을 키우고 XR용 올레도스및 신기술 개발 투자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
삼성디스플레이의 또 다른 비상을 위한 실행력의 중요성도 강조했다.
이 사장은 "경쟁사의 기술 추격이 거센 상황에서 우리 제품의 완성도나 제조 경쟁력이 고객사 기대에 충분히 부응하고 있는지 돌아볼 필요가 있다"며 "기술, 고객, 실행이라는 세 가지 본질과 일하는 문화를 마음에 새기자"고 당부했다.
이 사장은 취임 이후 ▲신속하고 완벽한 실행력(Action) ▲고객 가치 최우선(Customer) ▲차별화된 기술(Excellence)에 집중하자며 'A.C.E' 키워드를 강조하고 있다.
한편 삼성디스플레이의 직원 소통행사 '디톡스(D-Talks)'는 소통을 통해 조직의 발전을 저해하는 '독'을 없애고 건강한 성장을 도모하자는 의미다.
이날 행사는 충남 아산 2캠퍼스에서 열렸으며, 아산 1캠퍼스 및 기흥 삼성디스플레이리서치(SDR)에도 별도 생중계 공간이 마련돼 1000여명의 임직원들이 참여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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