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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수가 직접 뽑는 시상식…2025 리얼글러브 어워드, 다음 달 1일 개최

등록 2025.11.20 17:32: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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선발·구원투수부터 올해의 선수까지 13개 부문 시상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김현수(앞줄 가운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을 비롯한 수상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김현수(앞줄 가운데)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장을 비롯한 수상 선수들이 기념촬영을 하고 있다. 2024.12.01.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문채현 기자 =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최고의 선수들을 선정하는 '한국판 골든글러브' 시상식이 열린다.

한국프로야구선수협회는 다음 달 1일 서울 광진구 그랜드 워커힐 서울에서 '2025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를 개최한다고 20일 밝혔다.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한국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투표를 통해 동료 선수들의 활약을 평가하고 각 포지션별 최고의 선수를 선정하는 국내 유일의 선수 주도형 시상식이다.

선수들은 올 시즌을 마무리하며 선수들 스스로 한 해 동안 가장 뛰어난 활약을 펼친 동료를 평가하고 인정하는 자리를 갖는다.

선수협은 올해 KBO 등록선수 약 806명을 대상으로 온라인 투표를 진행했다. 이중 약 500명이 참여해 투표율 62%를 기록했다.

올해 시상식은 예년과 마찬가지로 투수 부문을 '선발투수상'과 '구원투수상'으로 세분화해 투수의 역할별 공헌을 보다 세밀하게 반영했다. 구원투수상은 국내 프로야구 시상식 중 유일한 부문이다.

또한 두 선수가 함께 만들어낸 활약을 기리는 '베스트 키스톤 콤비(2루수·유격수)'와 '베스트 배터리(투수·포수)' 부문 역시 리얼글러브 어워드만의 차별화된 시상으로 꼽힌다.

여기에 더해 각 구단 퓨처스(2군) 선수 중 올 한 해 두드러진 활약을 펼친 선수를 선정하는 '퓨처스리그 부문' 역시 리얼글러브 어워드의 중요한 시상 항목이다.

퓨처스리그 수상자는 각 구단 이사와 2군 관계자가 함께 협의해 구단별 3명씩 선정한다.

시상 부문은 ▲선발투수 ▲구원투수 ▲포수 ▲1루수 ▲2루수 ▲3루수 ▲유격수 ▲외야수(3명) ▲베스트 키스톤 콤비(2명) ▲베스트 배터리(2명) ▲퓨처스리그 수상자(30명) ▲컴투스 팬스’ 초이스 ▲올해의 선수까지 총 13개다.

양현종 선수협 회장은 "리얼글러브 어워드는 프로야구 선수들이 직접 뽑고, 서로의 활약을 인정하며 축하하는 자리라는 점에서 특별하다"며 "앞으로도 선수들이 자부심을 느끼고, 팬들에게 신뢰받는 선수 주도형 시상식으로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밝혔다.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KIA 김도영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01. bjko@newsis.com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1일 오전 서울 용산구 그랜드하얏트 서울에서 열린 2024 컴투스프로야구 리얼글러브 어워드에서 올해의 선수상을 수상한 KIA 김도영이 소감을 말하고 있다. 2024.12.01. [email protected]


▲2025 리얼글러브 어워드 후보자 명단

올해의 선수: 송성문(키움), 양의지(두산), 안현민(KT), 김주원(NC), 김성윤, 원태인(이상 삼성), 임찬규(LG), 고영표(KT)

선발투수: 양현종(KIA), 고영표, 박세웅(롯데), 임찬규, 하영민(키움), 손주영(LG), 원태인, 소형준(KT), 김광현(SSG), 송승기(LG)

구원투수: 김진성(LG), 이로운, 노경은(이상 SSG), 박영현(KT), 김서현(한화), 김원중(롯데)

포수: 박동원(LG), 김형준(NC), 강민호(삼성), 장성우(KT), 최재훈(한화), 김건희(키움), 양의지

1루수: 고명준(SSG), 채은성(한화), 최주환(키움), 나승엽(롯데)

2루수: 김상수(KT), 정준재(SSG), 류지혁(삼성), 박민우(NC), 신민재(LG)

3루수: 노시환(한화), 김휘집(NC), 김영웅(삼성), 허경민(KT), 송성문, 문보경(LG)

유격수: 김주원, 이재현(삼성), 박찬호(KIA), 박성한(SSG), 오지환(LG), 어준서(키움), 권동진(KT), 전민재(롯데)

외야수: 박해민(LG), 최지훈(SSG), 정수빈(두산), 김성윤, 이주형(키움), 최원준(NC), 문현빈(한화), 문성주(LG), 김호령(KIA), 권희동(NC), 구자욱(삼성), 윤동희(롯데), 안현민

베스트 키스톤: 박성한-정준재(SSG), 김주원-박민우(NC), 오지환-신민재(LG), 이재현-류지혁(삼성), 권동진-김상수(KT)

베스트 배터리: 임찬규-박동원(LG), 원태인-강민호(삼성), 소형준-장성우(KT), 하영민-김건희(키움), 고영표-장성우(KT)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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