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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북교육청, 학폭 예방형 관계 회복 프로그램 개발·보급

등록 2025.11.23 10:39:5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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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관계 회복 연구회'…수업용 PPT, 교사용 지도서로 제작

관계회복 힐링 프로그램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관계회복 힐링 프로그램 자료. *재판매 및 DB 금지


[청주=뉴시스] 김재광 기자 = 충북도교육청은 학교 폭력 예방과 학생들의 건강한 또래 관계 형성을 돕기 위한 '관계 회복 힐링 프로그램'을 개발했다고 23일 밝혔다.

'함께 만드는 관계 회복 연구회(중심학교 충북예술고, 회장 황주희)'가 만든 이 프로그램은 학폭 사안 발생 전 학급 분위기 개선과 갈등 예방에 활용할 수 있도록 개발했다.

학교 현장에 적용할 수 있게 수업용 PPT, 학생 활동지, 교사용 지도서로 제작했다. 스트레스 완화, 감정 이해, 또래 관계 성찰, 힐링 메시지 교환 등 학생들이 체감할 수 있는 내용을 담았다.

충북예술고 학생 247명을 대상으로 시연 수업을 하고, 설문 조사를 진행한 결과 90% 이상이 '친구 관계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이었다'라고 답해 프로그램의 효과성을 검증했다.

이어 관계회복·힐링 전문가 컨설팅, 수업 워크숍, 공개 연수 등을 통해 자료의 전문성과 완성도를 높였다.

이 프로그램은 충북교육연구정보원 일반 자료로 올려 현직 교원은 누구나 자유롭게 사용할 수 있도록 배포한다. 관계회복교육연구회는 원하는 학교를 찾아가 수업을 지원하고, 교원 대상 연수도 진행한다.

황 회장은 "관계 회복 프로그램이  학생들이 서로를 이해하고, 치유하는 문화를 만들어 학생 생활 교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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