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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수들이 "이건 아니야" 수능 국어 문제들…"내일 오후 5시 정답 발표"

등록 2025.11.24 10:52:49수정 2025.11.24 11:58: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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교육부, 출입기자단 정례 브리핑서 밝혀

27일 추가 교섭…12월 파업 영향 받을듯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photo@newsis.com

[세종=뉴시스]세종시 어진동 정부세종청사 교육부. 2019.09.03.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 구무서 정예빈 기자 = 교육부는 2026학년도 대학수학능력시험(수능) 문항·정답 이의제기에 대해 심사를 하고 있다며, 오는 25일 오후 5시에 정답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24일 밝혔다.

차영아 교육부 부대변인은 이날 오전 정부세종청사에서 열린 정례 브리핑에서 "이의제기된 건에 있어서는 문항별, 과목별 심사를 평가원(한국교육과정평가원) 통해 하고 있다"며 "25일 오후 5시에 정답 결과를 발표하겠다"고 말했다.

이번 수능에서 이충형 포항공대(포스텍) 인문사회학부 교수는 한 수험생 커뮤니티 게시판에 "수능 국어 시험에 칸트 관련 문제가 나왔다고 하기에 풀어 보았으나 17번 문항에 답이 없어 보였다"는 의견을 올렸다.

또 이병민 서울대 영어교육과 교수도 자신의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 "지문에서 단순 견해(the simple view of reading) 이론에 대한 설명 일부는 잘못됐다"며 "수능 국어 1~3번 문항은 정답이 두 개로 보인다"고 주장했다.

한편 차 부대변인은 학교비정규직연대회의(연대회의)와 오는 27일 추가 협상이 있다고 밝혔다. 급식실 종사자 등이 참여하는 연대회의는 처우 개선 등을 요구하며 지난 20~21일 릴레이 파업을 했고 오는 12월 4~5일에도 추가 파업을 예고하고 있다.

차 부대변인은 "27일 집단교섭이 예정돼있고 그 결과에 따라 파업이나 이런 부분이 영향을 받을 것"이라며 "적극적으로 집단교섭을 추진하고 있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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