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용산 대통령실 인근서 70대 남성 분신시도…병원서 치료 중

등록 2025.11.26 19:17:35수정 2025.11.26 19:21:0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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화장실서 인화물질 뿌린 뒤 밖으로 나와

얼굴에 2도 화상으로 치료 중

 26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는 전날(25일) 오후 11시10분께 전쟁기념관 맞은편 공원 화장실에서 7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사진=용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26일 소방 당국과 경찰에 따르면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는 전날(25일) 오후 11시10분께 전쟁기념관 맞은편 공원 화장실에서 7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했다는 신고를 받고 출동했다.(사진=용산소방서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최은수 기자 = 서울 용산구 대통령실 인근 공원 화장실에서 70대 남성이 분신을 시도해 병원으로 이송됐다.

26일 용산경찰서와 용산소방서에 따르면 전날 오후 11시10분께 전쟁기념관 맞은편 공원 화장실에서 70대 남성 A씨가 분신을 시도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A씨는 화장실 안에서 인화성 물질을 몸에 뿌린 뒤 밖으로 나왔고, 인근을 지나던 경찰관이 이를 발견해 "어디 가시냐"고 묻는 순간 A씨의 몸에 불길이 붙었다. 불은 202경비대 직원이 소화기를 사용해 자체 진화됐다.

A씨는 얼굴에 2도 화상을 입고 구급차로 병원에 이송돼 치료를 받고 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는 것으로 알려졌다.

현장에는 소방 42명, 경찰 8명, 경비 인력 14명 등 총 64명이 동원됐고 추가 피해는 발생하지 않았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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