순창군의회, 제299회 임시회 개회…내년도 예산안 심사 돌입

예결특위 구성, 농어촌 기본소득·장류축제 등 성과 반영 강조

[순창=뉴시스]고석중 기자 = 전북자치도 순창군의회가 27일 제299회 임시회를 열고 14일간의 회기 일정에 들어갔다.

이날 본회의에서는 순창군수가 제출한 2026년도 예산안과 출연금 지원 계획안, 기금운용계획안, 공유재산 관리계획안이 상정됐다.

심사를 위해 예산결산특별위원회가 구성됐으며, 최영일 군수의 시정연설과 2026년도 예산안 제안 설명이 진행됐다.

올해 제출된 예산안 총규모는 5747억원으로 전년 대비 436억원 늘어난 규모다. 예결특위는 오는 12월 10일까지 심도 있는 심사를 이어간다.

손종석 의장은 "경기 둔화와 인구 감소로 지방재정 여건이 엄중한 만큼, 재정 운용의 우선순위를 명확히 하고 필수사업 중심으로 예산을 검토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이어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지역 선정, 장류축제 성공 등 올해 성과가 군민 삶의 실질적 변화로 이어지도록 전략적·미래지향적 예산 편성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이날 최용수 의원은 5분 자유발언에서 "농어촌 기본소득 시범사업 안정 추진을 위해 국·도비 확보와 군민 공감대 형성이 중요하다"고 밝혔다.

조정희 의원이 대표 발의한 "진실·화해를 위한 과거사정리 기본법 개정 및 전쟁 희생자 구제 특별법 제정 촉구 건의안"은 원안대로 채택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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