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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취업 청년 28% "창업 의향 높아"…자금·인력 지원 필요

등록 2025.12.02 06:00:00수정 2025.12.02 06:36: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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창업환경 '부정적' 인식, 긍정 대비 3배↑

실패 부담감도…"실패 포용하는 문화 필요"

미취업 청년 28% "창업 의향 높아"…자금·인력 지원 필요


[서울=뉴시스]이인준 기자 = 미취업 청년 10명 중 3명은 창업을 원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하지만 실행에 나서지 못하는 이유로 창업환경에 대한 부정적 인식과 실패 부담감 등을 꼽았다.

2일 한국경제인협회(한경협)는 시장조사 전문 기관인 모노리서치에 의뢰해 전국 미취업 청년 1002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미취업 청년의 창업 실태 및 촉진 요인 조사'에 따르면 응답자의 27.6%는 향후 창업 의향에 대해 '높음'이라고 답변했다.

'보통' 응답(37.8%)을 포함하면 10명 중 6명(65.4%)이 창업 가능성을 배제하지 않고 있다.

하지만 창업을 뒷받침할 사회적 환경은 아쉽다는 의견이 많았다. 창업환경에 대한 인식 평가에선 '부정적'이라는 의견이 50.8%로 '긍정적'(17.2%)보다 3배 높았다.

응답자 중 66.6%는 창업 의향을 높이기 위해 '자금 및 인력 지원 정책'을 강화해야 한다는 입장이다.

이어 글로벌 진출 지원(55.6%), 창업 공간 지원(54.5%), 창업 관련 행사(53.3%), 창업 교육(52.3%) 순으로 창업 의향 제고 효과가 큰 정책으로 평가했다.

특히 한번 실패하면 낙오될 수 있다는 불안감도 크다.

'창업을 고려하지 않는다'고 답한 726명에 대해 그 이유를 묻자 '실패 리스크 부담'(50.0%)을 가장 많이 꼽았다. 이어 '안정적 직장 선호'(32.8%), '자금조달 어려움'(10.2%) 등 순이다.

한경협은 실패를 포용하는 문화가 자리 잡을 경우 잠재 창업자의 실제 창업 시도 증가로 이어질 가능성이 크다고 지적했다.

정철 한경협 연구총괄대표 겸 기업가정신발전소장은 "청년들이 실패를 두려워하지 않고 마음껏 도전할 수 있는 환경을 조성해야 한다"며 "실패를 관용하는 문화 확대, 학교 및 지역 사회와 연계된 체계적인 기업가정신 교육 강화에 계속해서 힘쓸 것"이라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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