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안동시, 올해 21개 기업 투자유치 1613억…고용은 270명

등록 2025.12.03 08:41: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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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장 맞춤형 투자유치 홍보단 운영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도청에서 28일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메리어트·UHC 신규 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호텔은 지상 15층, 지하 1층, 객실 350실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5.11.28.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도청에서 28일 안동문화관광단지 내에 메리어트·UHC 신규 호텔을 건립하기 위한 업무협약식이 열리고 있다. 호텔은 지상 15층, 지하 1층, 객실 350실 규모로 조성될 계획이다. (사진=안동시 제공) 2025.11.28.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안동=뉴시스] 김진호 기자 = 경북 안동시는 올해 21개 기업이 1613억원 규모 투자를 결정하고 270명의 신규 고용 성과를 거뒀다고 3일 밝혔다.

8개 기업과 1459억원 규모 투자양해각서(MOU)도 체결했다.

시에 따르면 올해를 '투자와 일자리가 넘치는 친환경 기업도시의 원년'으로 삼고 지역경제의 새로운 성장 구조 마련에 속도를 냈다.

투자유치홍보단은 수도권·서울 기업을 중심으로 50여회 현장을 찾아가는 방식의 맞춤형 유치활동을 전개했다.

그 결과 안동 바이오생명 국가산업단지 입주 수요 확대는 물론 지난달에는 하드락호텔·메리어트, UHC 등 세계적인 호텔 브랜드 유치를 이끌어내며 관광·마이스(MICE, 회의·포상관광·컨벤션·전시) 산업 성장 기반도 확보했다.

지난 6월과 11월에는 서울과 안동에서 각각 투자유치 설명회 및 정책토론회를 개최했다.

이 자리는 바이오백신, 헴프, 문화관광 등 안동의 전략산업을 홍보하고 투자자들에게 안동 성장잠재력을 직접 공유하는 소통 플랫폼으로 기능했다.

한국제약바이오협회, 한국과학기술연구원, 경북문화관광공사 등 관련 기관이 참여해 적극 홍보하며 안동 산업생태계의 신뢰도와 확장성을 높였다.

시는 안동을 찾은 기업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투자유치 조례를 개정해 국내 최고 수준 인센티브 체계를 마련했다. 입지시설 보조금은 최대 70억원, 고용보조금은 최대 10억원까지 확대했다. 올해 산불 피해 기업을 위해 재투자 시 기존 입지시설 보조지원액의 2배를 추가 지원하는 특별 규정도 신설했다.

시는 앞으로 산업환경 변화와 국가 미래산업 흐름에 선제 대응하기 위해 투자유치 활성화 중장기 전략을 수립하고 찾아가는 투자유치 홍보단을 적극 운영할 계획이다. 투자기업 발굴, 맞춤형 인센티브 제공 등 지역과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지속 가능한 경제발전을 목표로 체계적인 전략도 수립할 예정이다.

권기창 안동시장은 "안동을 기업이 찾고 청년이 일할 수 있으며 지역이 함께 성장하는 기업도시로 만들겠다"면서 "미래 전략산업과 연계한 기업 유치를 강화하고 시와 기업이 함께 성장하는 상생 환경을 조성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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