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I기반 차세대 다중항체 연구"…신테카·파노로스, '맞손'
AI 신약개발-구조 기반 신약설계 결합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임혜성 대표와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테카바이오 제공) 2025.12.07.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https://img1.newsis.com/2025/12/05/NISI20251205_0002011222_web.jpg?rnd=20251205141353)
[서울=뉴시스] 왼쪽부터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임혜성 대표와 신테카바이오 정종선 대표가 업무협약식을 진행하고 있다. (사진=신테카바이오 제공) 2025.12.07.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송연주 기자 = AI 신약 개발 기업 신테카바이오와 다중항체 기반 신약 개발 기업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가 차세대 다중표적 항체치료제 공동 개발을 위한 업무협약(MOU)을 맺었다.
7일 신테카바이오에 따르면 다중항체는 하나의 분자로 여러 표적을 동시에 조절해, 암을 비롯한 복합 질환에 관여하는 다양한 면역 경로를 한 번에 제어할 수 있는 치료 전략이다.
차세대 모달리티(치료접근법)로 주목받고 있지만, 전통적인 항체 발굴 방식은 무작위적 선별에 의존하기 때문에 각 표적에 적합한 항체를 충분히 확보하기 어렵다. 조합을 통해 최적의 구조를 도출하는 과정 또한 실험적으로 제한되는 한계가 있다는 게 회사의 설명이다.
신테카바이오는 이러한 제한을 극복하기 위해 AI 기반 항체 발굴 플랫폼 'Ab-ARS'를 개발해 항체 후보군의 탐색·설계·최적화를 진행하고 있다. 이번 공동 개발 대상으로 선정된 5종의 항체 물질은 신테카바이오의 '에셋 프로그램'을 통해 발굴됐다. 에셋 프로그램은 항체와 합성신약 후보를 동시에 발굴하는 플랫폼이다. 이 중 항체 발굴에 Ab-ARS 기술이 활용된다.
협약에 따라 Ab-ARS로 확보된 후보물질은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의 독자 플랫폼(Αart) 기술과 결합돼 다중항체 형태의 차세대 항체치료제로 개발될 계획이다.
선정된 5종의 항체에 대해 파노로스가 생산 및 효능평가를 수행하며, 이후 신테카바이오는 이들 물질에 대한 기술 이전도 검토한다. 양사는 비임상·임상 개발과 글로벌 기술 이전까지 포함한 상업화 전 과정을 공동 추진할 예정이다.
정종선 신테카바이오 대표는 "양사 기술 역량이 결합해 차세대 다중표적 치료제 개발을 이끌 것"이라고 말했다.
임혜성 파노로스바이오사이언스 대표는 "신테카바이오의 AI 기술과 당사의 다중표적 항체 개발 역량이 강한 시너지를 낼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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