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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외 가면 큰 돈"…캄보디아로 韓2명 넘긴 일당, 재판행

등록 2025.12.05 17:50:50수정 2025.12.05 18:23:3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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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캄보디아 국기. (사진=뉴시스 DB).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캄보디아 국기. (사진=뉴시스 DB).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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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주=뉴시스]강경호 기자 = 캄보디아 범죄집단에 내국인을 유인한 일당이 재판에 넘겨졌다.

전주지검은 A(34)씨 등 3명을 국외이송유인 혐의 등으로 구속 기소했다고 5일 밝혔다.

A씨 등은 지난해 12월 B(20대)씨 등 내국인 2명을 캄보디아 프놈펜으로 향하도록 유인한 혐의를 받고 있다.

검찰에 따르면 이들은 텔레그램을 통해 피해자들과 접촉해 "해외를 다녀오면 큰 돈을 벌 수 있다"고 속여 그를 캄보디아로 향하도록 유인했다.

A씨 일당은 의심을 피하기 위해 국내 체류 숙소비 등의 경비를 지원하기도 했다. 또 이들은 국·내외에서 역할을 나눠 캄보디아로 완전히 넘어갈 수 있도록 역할을 나눴던 것으로 파악됐다.

피해자들은 일당에게 속아 대포통장을 개설하고 캄보디아로 넘어갔고 결국 캄보디아 내 범죄단지에 감금된 것으로 알려졌다.

검찰 관계자는 "피고인들에게 죄에 상응하는 형이 내려질 수 있도록 공소유지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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