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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편 살해 60대 여성 구속심사…'계획 범행'에 고개 저어

등록 2025.12.08 11:47: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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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일 오후 60대 남편 살해…5일 긴급체포

외도 의심했냐는 질문에 '묵묵부답'

[서울=뉴시스] 권민지 수습기자 = 서울 강서구에서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살해한 60대 여성이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 권민지 수습기자 = 서울 강서구에서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살해한 60대 여성이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8일 오전 서울 양천구 서울남부지법에 모습을 드러냈다.
 *재판매 및 DB 금지


[서울=뉴시스]이지영 권민지 수습 기자 = 서울 강서구에서 부부싸움 끝에 남편을 살해한 60대 여성이 8일 구속심사를 받기 위해 모습을 드러냈다.

서울남부지법 박찬석 영장전담 부장판사는 이날 오전 10시30분부터 살인 혐의를 받는 60대 여성 유모씨에 대한 구속 전 피의자 심문(영장실질심사)를 진행했다.

이날 오전 10시21분께 짧은 파마머리에 검은 캡모자를 눌러쓰고 흰색 마스크를 쓴 채로 법원에 출석한 유씨는 '범행을 계획한 건가'라는 질문에 고개를 절레절레 저었다.

이후 '남편을 왜 살해했나' '외도를 의심했나' '가족한테 할말이 있나' 등 취재진 질문에는 침묵으로 일관했다.

유씨는 지난 5일 오후 7시30분께 살인 혐의로 긴급체포됐다. 체포 전날인 지난 4일 오후 3시께 강서구 등촌동 자택에서 60대 남편을 살해한 혐의를 받는다.

유씨는 남편의 외도를 의심해 부부싸움을 하던 중 범행을 저지른 것으로 알려졌다.

가족의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정확한 사인을 파악하기 위해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부검을 의뢰한 상태다.

A씨에 대한 구속 여부는 이르면 이날 오후께 결정될 전망이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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