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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기업·스타트업, 개방형혁신으로 성장"…파트너십 데이

등록 2025.12.10 11:00:0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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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 성과 공개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5.12.10. ppkjm@newsis.com

[세종=뉴시스] 강종민 기자 = 세종시 어진동 중소벤처기업부. 2025.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강은정 기자 = 중소벤처기업부(중기부)의 '딥테크 밸류업 프로그램'에서 60여개 스타트업이 대기업 11곳과 협업하는 성과를 거뒀다.

중기부는 10일 서울 강남구 코엑스에서 '딥테크 밸류업 파트너십 데이'를 열고 이 같은 결과를 공개했다.

딥테크 밸류업은 기술기반의 유망 벤처·스타트업을 수요 대기업에 추천·매칭하고 함께 개방형 혁신(Open Innovation)을 추진하는 프로그램이다. 올해 총 736개 스타트업을 SK하이닉스, 현대자동차, LG사이언스파크, 포스코홀딩스 등에 추천했다. 이 중 133건의 밋업을 거쳐 스타트업 62개사가 최종 선정됐다.

딥테크 밸류업의 구체적인 성과도 나타나고 있다. 지난해 현대자동차와 시범 사업에 참여했던 딥인사이트는 CES 혁신상을 받고 대기업과 공급계약을 체결했다. 스타트업 A사는 최근 약 120억원 규모의 투자를 유치하고 내년 CES에서 대기업 홍보 부스에 같이 참여할 예정이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참여 대기업 11곳의 실무자 등은 개방형 혁신을 통한 창업 생태계 활성화 공로를 인정받아 중기부 장관 표창을 수상했다.

정호근 현대자동차 부회장은 "지난해에 이어 올해에도 우수한 스타트업과 협업하게 되어 기쁘게 생각한다"며 "내년에 현대차그룹사가 더욱 적극적으로 참여할 수 있도록 격려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경원 중기부 창업정책관은 "민간이 혁신을 주도하고 정부가 든든히 뒷받침하는 개방형 혁신 기조는 계속 이어질 것"이라며 "정부도 민관 협업 과정에서 필요한 제도개선과 기술보호, 글로벌 진출 등의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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