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 대통령, 태평양 도서국 만나 "광물·에너지 협력 확대 가능성 커"
"韓, 지구적 난제 해결에 앞장설 것…기후위기에 선도적 대처"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단체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0. bjko@newsis.com](https://img1.newsis.com/2025/12/10/NISI20251210_0021091308_web.jpg?rnd=20251210105150)
[서울=뉴시스] 고범준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이 10일 서울 용산 대통령실 청사에서 열린 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 단체 접견에서 발언하고 있다. (대통령실통신사진기자단) 2025.12.10. [email protected]
[서울=뉴시스]김경록 기자 = 이재명 대통령은 10일 태평양 섬나라들의 고위 관계자들을 만나 "앞으로 광물·에너지 분야에서도 협력을 확대해나갈 가능성이 매우 크다"고 밝혔다.
이 대통령은 이날 오전 대통령실에서 태평양도서국포럼(PIF) 회원 15개국 정상 및 장·차관, PIF 사무총장 등을 접견하고 이같이 말했다.
우리나라는 1995년 태평양도서국포럼에 대화상대국으로 가입했으며 2011년부터는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를 정례적으로 열어 협력하고 있다.
이 대통령은 "그간 2억4000만불 규모의 ODA(공적개발원조) 사업을 통해 보건·교육 등 분야에서 태평양 도서국과 상생·번영의 협력을 이어오면서 태평양 도서국의 지속가능한 경제사회 발전에 기여해왔다"고 설명했다.
이어 "한국은 글로벌 책임강국으로서 우리 인류가 직면한 전 지구적 난제 해결에 앞장서고자 한다"며 "공동 위협인 기후위기에 선도적으로 대처하고, 한국의 성장 경험을 바탕으로 취약국들이 스스로 성장하도록 지원함으로써 함께 하는 더 나은 미래를 설계하도록 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이 대통령은 전날 제6차 한-태평양도서국 외교장관회의가 서울에서 개최된 데 대해 "이번 논의가 양측 간 협력의 폭을 넓히고 깊이 더하는 계기가 된 것을 참으로 기쁘게 생각한다"며 "앞으로도 이런 고위급 협의를 통해 양측 간의 소통과 교류가 활발하게 이뤄지면 좋겠다"고 밝혔다.
아울러 "대한민국과 태평양 도서국들 간 앞으로도 더 깊고 넓은 관계가 맺어지길 바라면서 대한민국 국민들과 함께 다시 한번 여러분들의 방문을 환영한다"고 덧붙였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Copyright © NEWSIS.COM, 무단 전재 및 재배포 금지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