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페이스북
  • 트위터
  • 유튜브

디지트론 구미공장 개소…"방산 기술 집결, 경쟁력 향상"

등록 2025.12.11 17:31:24

  • 이메일 보내기
  • 프린터
  • PDF

LIG넥스원 협력사, 국가산단에 신공장

방산 혁신 클러스터 시너지 창출 전망

[구미=뉴시스] 디지트론 구미공장 개소. (사진=구미시 제공) 2025.12.11 photo@newsis.com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디지트론 구미공장 개소. (사진=구미시 제공) 2025.12.11 [email protected] *재판매 및 DB 금지

[구미=뉴시스] 박홍식 기자 = ㈜디지트론은 11일 경북 구미1국가산업단지에서 신공장을 건립하고 개소식을 열었다.

개소식에는 이종국 대표이사,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 협력사 관계자 등 120여명이 참석했다.

디지트론은 경기도 성남에 본사를 둔 군용 전자장비 전문 기업이다.

레이더·유도무기·전자전 장비 등 방산 핵심 시스템을 개발·생산하고 있다.

구미 대표 방산 앵커기업 LIG넥스원의 전략 협력사로 20년 넘게 관련 분야 기술력을 축적해 왔다.

이번 공장 설립은 지난 10월 체결된 63억원 규모의 투자 협약에 따른 후속 조치다.

약 3840㎡(1161평) 부지에 신설된 구미사업장은 유도무기용 탐지기, 레이더 등 차세대 핵심 부품을 집중 생산한다.

디지트론은 이를 통해 안정적인 부품 공급망을 구축하고 국내 방산체계 성장 수요에 대응할 계획이다.

고용 규모는 약 26명이다.

최근 국제 안보환경 변화로 방산수요가 확대되는 가운데, 기술 경쟁력을 갖춘 방산기업의 추가 이전 및 투자가 이어질 가능성도 주목된다.

구미시는 방산혁신클러스터와 연계를 통해 관련 기업 집적도를 높이고 첨단방산 생태계를 확장하고 있다.

정성현 구미시 부시장은 "구미 신공장 개소는 지역 방위산업 경쟁력을 한 단계 끌어올리는 중요한 출발점"이라며 "기업하기 좋은 환경을 조성하고 지속적인 투자 유치로 지역경제 활성화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많이 본 기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