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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항시 '북극 협력 주간' 연계 북극 영화 상영

등록 2025.12.14 15:09: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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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극 해빙 가속화 등 시민 이해도 제고 위해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12일 독립 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2025 북극 협력 주간(APW)'과 연계해 북극 영화를 상영한 가운데 북극경제이사회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왼쪽에서 세 번째) 사무총장이 상영관을 깜짝 방문해 손정호 시 해양수산국장,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14. photo@newsis.com

[포항=뉴시스] 송종욱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12일 독립 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2025 북극 협력 주간(APW)'과 연계해 북극 영화를 상영한 가운데 북극경제이사회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왼쪽에서 세 번째) 사무총장이 상영관을 깜짝 방문해 손정호 시 해양수산국장, 직원들과 기념 촬영하고 있다. (사진=포항시 제공) 2025.12.14. [email protected]


[포항=뉴시스]송종욱 기자 = 경북도와 포항시는 지난 12일 독립영화관 인디플러스 포항에서 '2025 북극 협력 주간(APW)'과 연계해 북극 영화를 상영했다.

올해 10회를 맞이한 '2025 북극 협력 주간'은 대한민국 대표 북극 관련 행사로 비 북극권 국가로는 유일하게 해양수산부와 외교부가 공동으로 매년 12월 둘째 주에 행사를 열고 있다.

최근 북극의 얼음이 녹아 북극항로 시대에 대한 기대감이 커지는 가운데, 시는 포항 영일만항의 북극항로 시대 선제 대응을 위해 올해 전국 지방자치단체로는 유일하게 APW에 참석했다.

특히 시는 지난 11일 부산 벡스코에서 열린 APW에 '포항 영일만항, 북극과 만나다'란 특별 세션을 운영해 대표적인 북극 기관인 노르웨이 북극경제이사회와 경북도·포항시의 지속 가능한 경제 발전 및 교류 협력을 위한 양해 각서(MOU)를 체결했다.

이와 관련해 시는 포항 시민과 북극 이슈에 대한 공감대 마련을 위해 총 4편(다큐멘터리 3·특별 상영 1편)의 영화를 무료로 상영한 것.

상영한 영화는 ▲얼음 왕국 : 북극의 여름 이야기 ▲북극의 눈물 ▲빙하를 따라서 등이다.

이날 매즈 크비스트 프레데릭센 북극경제이사회 사무총장이 영화관을 깜짝 방문해, 2008년 작품인 '북극의 눈물'을 함께 관람하면서 비 북극권 도시인 포항의 북극 환경 이슈에 대한 관심을 재확인하며 지속 가능한 교류 협력의 의지를 다졌다.
 
시는 북극 협력 주간의 '포항 영일만항 특별 세션' 참여를 통해 K-해양 강국의 미래를 이끌어 갈 포항의 새로운 도약을 기념하고, 시민에게 북극권의 문화와 생태를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돕고 있다.

손정호 시 해양수산국장은 "이번 영화 상영은 시가 참여한 북극 협력 주간과 연계해 국제적 환경 의제를 지역 사회와 공유하고, 시민과 지속 가능한 미래를 고민하는 중요한 시간이 됐다"며 "'북극 해빙'이란 글로벌 이슈에 능동적으로 대응해 포항의 미래를 여는 새로운 기회가 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시는 동해안 유일의 컨테이너 항만인 영일만항을 북극항로 시대 특화 항만으로 육성하기 위한 북극권 도시와 교류 협력 등으로 네트워크 확장에 적극적으로 나서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email protecte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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